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가 공동주택의 대규모 정전, 화재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한다. 12일부터 23일까지 소규모 공동주택 3개 단지를,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20개 단지를 점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가 점검을 담당한다. ▲수전(受電)·변전 설비 ▲공용부 배전·전원 설비(열화상 카메라 활용) ▲세대별 인입·분전반 ▲비상발전기, 유도등, 비상조명등, 소방전기 설비 ▲변전실 안전 등을 점검한다. 변전실 적외선·자외선도 측정한다. 수원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을 준공할 때 계산한 용량보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여름철에 정전 사고 등이 발생한다”며 “변전설비 등을 전수조사하고, 전기안전 점검을 해 정전·화재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비타민 주사'라며 몸속 납을 빼내는 주사를 맞혔다는 의혹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엄중 대처를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지난 12일 긴급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노동자들에게 부작용을 숨긴 채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은폐하려 한 것은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다섯 배가 넘는 납이 나왔는데도 공장이 편법으로 작업환경측정 평가를 통과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다른 사업장에도 비슷한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라고 주문했다. 다음 날 국무회의에서도 이 사안을 다시 언급했다. 문제가 된 곳은 자동차용 납축전지를 만드는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이다. 1970년대 재생 타이어 공장으로 출발해 올해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고성장 기업' 93위에 오른, 매출 3조 원이 넘는 회사다. 의혹의 핵심은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혈중 납 수치를 낮추는 '킬레이션' 주사를 비타민 주사로 안내해 반복 투약했다는 것이다. 노출 자체를 줄이는 대신 검사 수치만 낮춰 관리 대상에서 빠지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킬레이션 주사는 신장 손상 등 부작용 위험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시흥시는 민선 9기 공약인 ‘시민과 기업이 함께 누리는 시흥형 RE100’의 이행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넥서스 혁명' 공동저자인 김기현 강원대학교 객원교수를 초청해 재생에너지 전환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직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국가 에너지정책을 시흥시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정책: 국가 목표에서 시흥시 실행과제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기현 교수는 에너지 전환이 단순히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전력·산업·수송·생활 전반을 탄소중립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정책과 전력시장 변화, 지방정부의 역할을 소개하고, 시화·시화MTV 산업단지 지붕과 공공건물·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확대, 기업 RE100 지원, 시민 참여와 이익 공유 등 시흥시 여건에 맞는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디자인 태양광 조성사업과 스틸랜드 지붕형 태양광 사업 등 시흥시의 선도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유럽연합(EU)에서 퇴출된 농약 성분 15종이 국내에서는 여전히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농촌진흥청이 국내 평가 체계가 해외와 다르다고 해명했다. 다만 국민과 농업인의 우려를 덜기 위해 해당 15종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논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농진청에서 받은 자료에서 시작됐다. EU가 사용을 금지한 베노밀, 카벤다짐, 만코제브 등 15종의 성분이 국내에서는 유통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차이는 평가 방식에 있다. EU는 농약 자체의 독성과 환경 잔류성 같은 유해성을 기준으로 사용을 금지한다. 반면 국내는 여기에 실제로 사람과 환경이 농약에 노출되는 양까지 함께 따져 안전성을 판단한다. 농진청은 이런 평가를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농약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손을 놓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농진청은 현재 등록된 농약에 대해 10년마다 재등록할 때 안전성을 다시 평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보도된 15종은 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중심으로 안전성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지 농약을 포함한 모든 농약의 농작물 피해 사례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화성특례시는 12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형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식 및 포럼’을 개최하고,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 추진의 구심점이 될 ‘화성형 기본사회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출범은 지난해 운영한 ‘화성형 기본사회추진단’을 공식 위원회로 전환해,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위원회는 당연직 7명과 위촉직 2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기본사회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책 발굴, 주요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본사회 정책 공모전 수상작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 포럼을 비롯해 위촉장 수여, 화성형 기본사회의 가치와 방향을 담은 출범 퍼포먼스, 위원 희망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정례회의와 분야별 논의를 통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도시의 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고독사 위험군은 11만 명에 이르는데 전국 시군구의 고독사 전담인력은 60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현장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활용, 인력 확충,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숫자의 차이는 크다.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은 10만9,654명이었다. 위험군을 찾아내는 일만큼, 찾아낸 이들을 끝까지 살필 사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복지부는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연체와 알코올 질환 등 27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험군을 일찍 찾아내고, 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장 공무원의 일손을 덜어주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복지부는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여러 위기정보를 한데 모으는 '위기가구 통합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전담인력 증원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의 틀도 넓어진다. 정부는 고독사뿐 아니라 그 이전 단계인 사회적 고립까지 지원하도록 정책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조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풍덕천2‧신봉동/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한 동천IC 설치와 죽전휴게소 간이버스정차장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동천IC 설치 논의가 2006년 용인시의 국토교통부 제안으로 시작됐지만, 2017년 타당성 검토 이후 설치 위치 등의 문제로 추진 논의가 중단됐고, 2025년에도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등 20여 년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수지지역의 부승찬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간 검토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천IC 설치 가능 위치와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면서 사업 추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죽전휴게소 간이버스정차장 설치와 관련해 서울방향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환승 수요와 연계 노선,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에 동천IC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후속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죽전휴게소 간이버스정차장 설치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와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의장을 비롯해 정순영 의회운영위원장, 김상균 도시건설위원장, 최은희 보건복지위원장과 권영학, 김기현, 김정주, 박진섭, 송현미, 오문섭, 위영란, 최청환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준석 국회의원, 화성시체육회 박종선 회장, 화성시축구협회 이기용 회장과 관계자, 선수와 동호인, 시민 등이 함께했다. 화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축구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대회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이 진행됐다. 이계철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 운동하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대회를 준비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평일에는 일터에서 뛰고, 주말에는 운동장에서 뛰는 여러분이 화성의 활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는 곳과 하는 일이 달라도 축구를 통해 동료가 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0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평택시 대표로 참가한 조부경 씨가 ‘대상(경기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20개 시군이 참가해, 반려식물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실내(사무실, 거실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연출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날 경진은 80분간의 작품 제작과 작품 설명, 심사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부경 씨는 한국 자생 착생식물인 ‘풍란’을 활용한 작품 ‘회복의 섬’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천천히 자라는 풍란의 생태적 특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기다림과 느린 성장의 가치’를 전달하고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고자 기획됐으며, 우수한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20개 시군 참가자 중 1위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반려식물이 시민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정서적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생활원예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 수상작은 11일 동탄호수공원 현장 전시 종료
경기헤드뉴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은 12일 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어린이집 보육예산과 산후조리비 지원 예산이 복원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여전히 삭감된 채 남아 있는 다른 민생예산과 도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지혜 의원은 “어린이집과 출산가정을 위한 예산 복원은 반드시 필요했던 조치이며, 이를 두고 누가 더 큰 성과를 냈는지 자랑할 일이 아니다”라며 “정작 이번 예산 조정 과정에서 누구의 목소리가 반영됐고, 누구의 절박한 요구는 외면받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보육예산·산후조리비 복원은 당연… 목소리 내지 못하는 도민의 예산은 누가 지키나 경기도는 10월 12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 보육예산 27억 원과 산후조리비 36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증액된 자체사업은 17건, 216억 원 규모다. 이에 대해 이지혜 의원은 “도민의 거센 반발과 의회의 문제 제기로 일부 민생예산이 되살아난 것은 다행이지만, 이를 민생을 지켰다고 자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생예산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화성특례시는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이 지난 8일 석우초등학교와 독서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방학 동안 양 기관이 함께 운영한 ‘독서마실’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쌓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교류 및 협력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활동 ▲학교 연계 독서문화 활성화 ▲지역사회 교육·문화 협력망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윤미영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과 학교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도서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석우초등학교는 겨울방학에도 ‘독서마실’을 운영하며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조직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포상하는 'HU프런티어 어워즈'의 2026년 3분기 수상자 3명을 선정하고, 지난 10월 12일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HU프런티어 어워즈'는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공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후보자 추천을 시작으로 선발 심의위원회 심의와 임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수상자들은 ▲대외 협업을 통한 조직 성과 향상 ▲현장 중심의 업무 개선 및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송서비스 제공 등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 개선 활동을 통해 공사의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계 부서 및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주요국이 수소 투자를 앞다퉈 늘리는 사이 한국은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그동안의 집행 실적에 맞춰 예산을 현실화한 것일 뿐, 단순한 지원 축소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5,762억 원에서 내년 4,457억 원으로 약 23% 줄었다.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예산도 1,897억 원에서 1,197억 원으로 약 37% 감소했다. 수소차 보조금은 2025년 7,218억 원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드는 흐름이다. 기후부는 예산을 실제로 쓰이는 수준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소차 보조금 사업의 실집행률은 20~50% 수준이었고, 지난해 수소충전소 사업 집행률은 30%에 머물렀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8월 기준 수소차 보급 사업의 예산집행률이 26%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도 2025년 8월 말 기준 민간 부문 실집행률이 9.4%에 머물렀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지원 방향을 보여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는 차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주인 없는 무인 전자담배 매장에 청소년이 드나든다는 우려가 이어져 온 가운데, 정부가 아예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평등가족부는 무인 형태로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지정하는 고시 제정안을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있다. 4월 24일 시행된 개정법이 담배의 정의를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한 것으로 넓히면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가 됐다. 1988년 법 제정 이후 37년 만의 변화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나 액상을 팔 때는 나이와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에서는 신분증을 직접 대조할 방법이 없다. 기계 인증 역시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매 단계만 막아서는 한계가 있으니 출입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업주나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고 자동판매기 등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장치류와 전용 액상을 파는 업소다. 고시가 확정되면 이들 점포는 청소년보호법상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묶인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먼저 청년 주거 지원의 폭이 넓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주는 청년 전세대출 보증의 대상 연령이 이달부터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을 받지 못했던 30대 후반 무주택 청년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득 요건은 연 7천만 원 이하가 그대로 적용되고,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지로 판단한다.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의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다. 보금자리론의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완화된다. 지금은 미혼이면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자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8,500만 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 뒤 소득을 합치면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생기고, 집을 살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례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으로 생기는 제도상 불이익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계획 세우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달부터 철도 승차권을 열차 출발 두 달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키우겠다는 정부 기조가 내년 살림살이에 그대로 담겼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방송 대담에 출연해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농식품부의 2027년 예산안은 22조 2,215억 원이다. 올해보다 10.4% 늘었고,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다. 김 차관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농가가 가장 먼저 체감할 부분은 직불금이다. 공익직불 예산이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었다.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의 단가를 논 수준으로 올린다. 선택형 직불도 넓어진다. 사료작물의 전략작물직불 단가는 ha당 550만 원에서 580만 원으로 오르고, 녹비가 새 품목으로 들어간다. 친환경직불은 과수 기준 최대 190만 원까지 지원하고, 동물복지축산직불 시범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가격이 떨어져도 버틸 수 있는 장치도 새로 생긴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까지 차액을 보전한다. 기반이 갖춰진 마늘·양파부터 시작해 품목을 차츰 넓힌다. 재해 안전망도 두터워진다. 지난해 농어업재해보험법이 개정돼 일정 기준을 넘는 자연재해 피해는 보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재정경제부가 2027년 예산안의 핵심 사업 네 가지를 '경제 치트키'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숫자를 덜어내고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재경부 설명 영상에 '예산 1타 강사'로 나선 박경찬 씨는 먼저 예산 규모를 짚었다. 일반회계 기준 2027년 재경부 예산은 1.6조원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 부처치고는 작은 편이다. 부처들이 함께 만든 산업·고용·국토 정책이 결국 해당 부처 예산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기금까지 합하면 재경부의 전체 예산은 39조7000억원이다. 첫 번째 치트키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다. 박 씨는 노르웨이·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를 벤치마킹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한국투자공사라는 국부펀드가 있지만, 외국 자산에 외화로만 투자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한국투자공사에 전략투자계정을 새로 만들어 AI·반도체·로봇·바이오 같은 국내 전략산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 단기 성과를 좇는 민간 투자와 달리, 유망 기업이 장기 기술개발에 몰두하도록 곁을 지키는 역할이다. 투자 수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