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열광의 이면에는 냉혹한 자본의 논리와 기술의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맹목적인 기대감이 지배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시장은 ‘이 기술이 과연 인류의 생산성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리더들은 일제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한 AI가 그 해답을 쥐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대런 마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미국 현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에 차가운 현실을 던졌다. 그는 MIT 리포트를 인용하며 수십조 원의 자본이 투입되었음에도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95%가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해 실패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자체적인 근본 기술 없이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겉포장만 바꿔 판매하는 이른바 ‘래퍼(Wrapper)’ 기업이나 단순 어그리게이터 모델들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런 마이 부사장의 진단은 기술의 무게 중심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물리적 연산력을 장악한 엔비디아,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는 TSMC
[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한국 증시가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5,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인 5,677.25를 기록했다. 시장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일일 거래대금은 62조 원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300% 이상 폭증했다. 미국 연준(Fed)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는 매파적 분위기 속에서도 나스닥이 반등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본은 한국 시장으로의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적인 유동성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수익 모델을 가진 집단은 다름 아닌 증권사다. 특히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사보다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수익 폭발력이 매섭다. 대형사에 비해 리테일 수수료 수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거래대금이 터질수록 이들의 영업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만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 위험이 있는 한계 증권사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실전 전략으로는 유망 중소형 증권주에 자산의 60%를 집중하되, 시장의 하방 지지선인 지수 5,300선이나 거래대금 40조 원 선이 무너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극성을 부렸던 3년 전, 없는 손님에 인원수 넘으면 나가라 하고, 영업 제한시간 넘으면 쫓아내면서 방역 정책을 죽기 살기로 성실히 따랐던 그 때도 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고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 그러나 팬데믹이 끝나고 2년여가 지난 지금은 또 다른 형태의 팬데믹이 소상공인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패턴에 변화가 옴으로써 자영업자들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요즘 국회의원 선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눈만 뜨면 여로 야로 진보로 보수로 죽을 듯이 싸워대고 있다. 어디가 이기던 자영업자들의 관심은 가게 잘 되는 것과 동네 상권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자영업자 입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이나 직원들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또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성토한다. 이대로 간다면 자영업자들은 가마솥 안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죽어갈 수도 있다. 최근 자영업 사장님들 계좌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 대출금원리금상환이라는 명목으로 매월 돈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말미에 정부에서 재난지원금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학생 건강권 영역에서는 종종 정신 건강과 영양이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자주 간과되는 중요한 측면은 학습 환경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신체 건강이다. 디지털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계에서도 스마트혁신이라는 화두로 각 학생의 신체적인 필요에 맞춰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건국 이래 지금껏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책상과 의자로 불편함과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해 왔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70%가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교육 기관이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도입하는 것은 학생의 건강 권리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조절 식의 책상은 다양한 키와 체형의 학생들에게 맞춰 설계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의 높이와 각도를 조정하여 더 나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단순히 편안함의 문제가 아니라 잠재적인 척추 및 근육 문제에 대한 예방 조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연구진에 따르면 앉을 때 불편함이 학생들의 학습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조절식 책상은 학생들의 구부정한 자세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
경기 안성천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일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를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길이 76㎞, 유역면적 1,722㎢에 달한다. 진위천, 입장천, 청룡천, 오산천, 황구지천, 둔포천, 한천 등의 지류가 있다. 특히 황구지천의 경우 북쪽으로 매우 넓게 퍼져있어서 군포시·의왕시 남쪽 일부(왕송호수 일대의 부곡동, 월암동 등), 수원시, 화성시 봉담읍과 정남면, 용인시 기흥구(한강-탄천 유역인 구성동 일대 제외), 처인구 이동면 등도 다 안성천 수계로 들어가게 된다. 지난 15일 평택시가 ‘평택강’선포식을 가졌다. 평택을 관통하는 국가하천 중 진위천과 안성천 합류부에서부터 하류 평택호 20㎞ 구간을 ‘평택강’으로 명명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수변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평택강’으로 명명하는데 대한 당위성 설명이 있었다. 국가하천의 명칭 변경은 국토부 검토와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특히 중요한 조건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동의가 필요한 조건이다. 국가하천 안성천의 명칭변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안성시,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의 동의가 있어야 중앙정부의 심의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열정은 단호한 구석이 있어서 금세 꺾이지만, 친근함은 어느 정도 안이한 감정이라서 사소하게 비슷한 기억의 공유만으로도 쉽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2년 전 이주한 평택이 낯설지 않았음은 필자의 고향인, 바다가 있는 작은 소도시이지만 광양경제자유구역청과 제철소(포스코)라는 기업현황 등 평택과의 유사점이 많은 것이 이유였을 것이다. 급격한 변모의 도시화가 만들어내는 전도되고 돌발된 상황은 마치 단조로운 여정에 가로 놓인 과속방지턱처럼 짧게나마 그것을 변속한다. 그것을 도시화의 과도기라고 필자는 과감히 말하고 싶다. 소심함과 자기 합리화의 조합인 어정쩡한 온건함 뒤에 숨어 모든 걸 순순히 받아들이던 어느 순간부터 평택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많은 부분이 있지만 우선 도시적 이미지로 국한하여 말하고 싶다. 평택사람으로 터를 이루고 살지 않았을 때는 그냥 스치듯 지나가는 영상물처럼 분절되어 연결된 기억들이 다였다. 필자 또한 바다를 낀 소도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지라 해양 도시들의 특별한 트임과 공간의 여유로움을 익히 알고 있기에 평택은 더없이 낯설지 않은 시각으로 다가왔다. 서해안권의 해양 도시들은 문화 역사적 고민 없이 스치고 보면 다분히 바다를 낀 도시의
미국의 한 인류학자는 앞으로 인류의 역사를 크게 코로나 이전 시대와 코로나 이후의 시대로 나누어 역사에 기록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그렇게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을 역병은 창궐했고, 세상을 뒤덮었으며, 공포는 일상이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못할지 모른다. 지금 아이들은 우리가 세상을 자유롭게 유랑했으며 세계가 한 장소에 모여 무언가를 기념했고, 수 천 수만의 사람들이 서로의 온기로 덮여진 공간에서 축제를 열었던 세상을 기록으로만 배울지 모른다. 더 시간이 흐르고 몇 세대가 지나고 나면 우리는 신화 속의 존재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 세계를 자유롭게 떠돌았던 평화스런 존재로 기억될지,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혐오스런 야만의 전설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인류 역사학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 이전 세상을 마지막으로 살았던 우리는 곧 전설인 셈이다. 천연두를 극복하게 한 제너의 종두법은 소의 우두균에서 비롯되었고 결과적으로 소는 인류의 재앙을 극복하게 해주었다. 그 때의 과거처럼 2021년 신축년 새해의 주인공인 건강한 흰 소가 다시 한 번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가져 올 것이라고 코로나 이전 세상을 마지막으로 살았던
잘 산다는 말 속에는 안정, 풍요, 건강, 명예, 행복 같은 것이 들어 있다. 잘 사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며 누구나 다 바라는 일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외적인 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도록 창조되어 있다. 내적인 만족, 성숙, 평화, 정의, 기쁨, 자유가 있어야 참 웃음 지으며 잘산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의 이런 내적인 기쁨을 찾는 데는 아이러니컬하게 고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통과 눈물은 참 기쁨을 알게 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우리는 ‘순풍에 돛 달고 달릴 때’가 아닌 '폭풍을 지나고 난 뒤’ 참 평화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평화의 깊이와 소중함을 이해한다. 세상은 참 신비롭고도 공평하다. 고통을 통해 기쁨이 오고, 갈등을 통해 안정이 오며, 불안을 통해 평화를 얻고 구속을 통해 자유를 알게 되니 말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2020년 12월 13일 0시를 기준해 1,000명을 넘었다는 뉴스 속보가 종일 나오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살다 보면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작금의 상황이 딱 그러할 것이다. 엎어진 새집 밑에는 온전한 알이 없다는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이라는 말이 있다.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주요국이 수소 투자를 앞다퉈 늘리는 사이 한국은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그동안의 집행 실적에 맞춰 예산을 현실화한 것일 뿐, 단순한 지원 축소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5,762억 원에서 내년 4,457억 원으로 약 23% 줄었다.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예산도 1,897억 원에서 1,197억 원으로 약 37% 감소했다. 수소차 보조금은 2025년 7,218억 원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드는 흐름이다. 기후부는 예산을 실제로 쓰이는 수준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소차 보조금 사업의 실집행률은 20~50% 수준이었고, 지난해 수소충전소 사업 집행률은 30%에 머물렀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8월 기준 수소차 보급 사업의 예산집행률이 26%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도 2025년 8월 말 기준 민간 부문 실집행률이 9.4%에 머물렀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지원 방향을 보여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는 차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주인 없는 무인 전자담배 매장에 청소년이 드나든다는 우려가 이어져 온 가운데, 정부가 아예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평등가족부는 무인 형태로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지정하는 고시 제정안을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있다. 4월 24일 시행된 개정법이 담배의 정의를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한 것으로 넓히면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가 됐다. 1988년 법 제정 이후 37년 만의 변화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나 액상을 팔 때는 나이와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에서는 신분증을 직접 대조할 방법이 없다. 기계 인증 역시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매 단계만 막아서는 한계가 있으니 출입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업주나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고 자동판매기 등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장치류와 전용 액상을 파는 업소다. 고시가 확정되면 이들 점포는 청소년보호법상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묶인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먼저 청년 주거 지원의 폭이 넓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주는 청년 전세대출 보증의 대상 연령이 이달부터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을 받지 못했던 30대 후반 무주택 청년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득 요건은 연 7천만 원 이하가 그대로 적용되고,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지로 판단한다.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의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다. 보금자리론의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완화된다. 지금은 미혼이면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자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8,500만 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 뒤 소득을 합치면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생기고, 집을 살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례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으로 생기는 제도상 불이익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계획 세우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달부터 철도 승차권을 열차 출발 두 달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키우겠다는 정부 기조가 내년 살림살이에 그대로 담겼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방송 대담에 출연해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농식품부의 2027년 예산안은 22조 2,215억 원이다. 올해보다 10.4% 늘었고,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다. 김 차관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농가가 가장 먼저 체감할 부분은 직불금이다. 공익직불 예산이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었다.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의 단가를 논 수준으로 올린다. 선택형 직불도 넓어진다. 사료작물의 전략작물직불 단가는 ha당 550만 원에서 580만 원으로 오르고, 녹비가 새 품목으로 들어간다. 친환경직불은 과수 기준 최대 190만 원까지 지원하고, 동물복지축산직불 시범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가격이 떨어져도 버틸 수 있는 장치도 새로 생긴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까지 차액을 보전한다. 기반이 갖춰진 마늘·양파부터 시작해 품목을 차츰 넓힌다. 재해 안전망도 두터워진다. 지난해 농어업재해보험법이 개정돼 일정 기준을 넘는 자연재해 피해는 보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재정경제부가 2027년 예산안의 핵심 사업 네 가지를 '경제 치트키'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숫자를 덜어내고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재경부 설명 영상에 '예산 1타 강사'로 나선 박경찬 씨는 먼저 예산 규모를 짚었다. 일반회계 기준 2027년 재경부 예산은 1.6조원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 부처치고는 작은 편이다. 부처들이 함께 만든 산업·고용·국토 정책이 결국 해당 부처 예산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기금까지 합하면 재경부의 전체 예산은 39조7000억원이다. 첫 번째 치트키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다. 박 씨는 노르웨이·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를 벤치마킹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한국투자공사라는 국부펀드가 있지만, 외국 자산에 외화로만 투자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한국투자공사에 전략투자계정을 새로 만들어 AI·반도체·로봇·바이오 같은 국내 전략산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 단기 성과를 좇는 민간 투자와 달리, 유망 기업이 장기 기술개발에 몰두하도록 곁을 지키는 역할이다. 투자 수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