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서류 열 장을 혼자 쓰는 어르신을 보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최진아 (조국혁신당 성남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간호사로 시작해 보험심사·법무팀까지 — 20년 병원 현장이 만든 정치인. 최진아 후보가 성남 공공의료의 판을 바꾸려는 이유를 직접 들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03년 개원멤버 · 임상간호사 15년+ · 보험심사·법무팀 · 행정법무대학원 보건행정 전공) 꿈은 기자였다 — 간호사는 '성적에 맞춰' 선택했습니다. Q 원래 꿈이 의료인이셨나요? "아니요, 사실 꿈은 기자였어요. (웃음) 간호학과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성적에 맞춰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도 많이 했고요. 그러다 제가 직접 아파서 치료를 받는 경험을 하게 됐는데, 그때 '누군가를 돕는 이 일이 내 직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그 계기로 임상에 다시 뜻을 갖게 됐죠." 그 이후의 행보는 놀랍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03년 개원 멤버로 합류한 그녀는 15년 넘게 임상간호사로 환자 곁을 지켰다. 이후 보험심사팀, 법무팀을 거치며 보건행정까지 영역을 넓혔다. 주변에서는 여전히 아직도 병원에 있느냐며 놀란다고 했다. "교수님들도
에이드프라미스 대표이사 예선영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K-가디언즈...한류의 새로운 장 열다 세계가 주목한 K-팝 아이돌들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우는 동안, 또 다른 형태의 한류가 조용히 준비되고 있었다. 대중문화의 화려한 조명 밖에서, 돌봄이라는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를 재해석하고 혁신하는 한국의 새로운 문화 수출품. K-가디언즈가 그 주인공이다. 돌봄케어도 한류가 된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고,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쓸고,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를 새로 쓰던 그 순간에도, 한류의 다음 장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나 극적인 서사 대신, 인간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돌봄'에 주목했다. 이것이 바로 에이드프라미스가 선보인 K-가디언즈의 혁명적 비전이다. 예선영 대표는 "K-케어(K-care)는 결국 한국의 정서와 국제 표준의 절묘한 결합에 있다. K-가디언즈는 '정(情)'과 '예의'라는 한국의 전통 가치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해 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일자리창출 사회적 해법 ‘K가디언즈’ 에이드프라미스의 저출산 고령화 대응 플랫폼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혁신적 해법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쇠락하는 공업도시 빌바오를 관광과 문화의 도시로 바꾼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빌바오의 인구는 34만 명에 불과 하지만, 이 미술관을 보기 위해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지역을 살린다는 뜻의 ‘빌바오 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대성공작으로 손꼽힌다. 한국의 배달물류 업계에도 이렇듯 ‘빌바오 효과’를 일으킨 업체가 있다. 바로 ‘HR 그룹’의 신호룡 대표이다. ‘우분투’는 연대, 상생, 공존을 의미하는 아프리카 코사족의 방언이다. ‘우분투’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시키면서 1등을 하면 과일 바구니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경쟁 대신 서로 손을 잡고 결승전에 들어왔다. 인류학자는 이유를 물어봤다. 아이들은 “1등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슬플텐데 그러면 모두가 행복하지 못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노동법으로 분류하자면 특수고용노동자라고 말한다. 고용, 안전, 소득, 휴식....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가 남긴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생각의 중요성을 이렇게나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의한 명제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경험은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은 언어를 만들며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간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말과 행동,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굳게 믿고 의지하는 것을 통상적으로 신뢰(信賴)라고 말한다. 신뢰라는 영어 단어 ‘Trust’는 ‘위안(慰安)’이란 의미의 독일어 ‘Trost’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믿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신뢰는 상대에 대한 믿음이 쌓여서 생기고 그 믿음은 약속을 지키는 습관에서부터 비롯된다.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는 습관은 지금의 추상구 대표의 반듯한 이미지가 되었으며 그 이미지는 곧 신뢰가 바탕이 된 기업이 되었다. “약속이라는 단어가 내 인생에서 가장 무겁고 소중하다”라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평생의 보거상의(輔車相依)를 만나다. 그는 젊은 시절에 지킨 약속 덕분에 지금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소회한다. “면 단위 시골에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복한
▲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 사업위원장 이근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바스쿠 다 가마(1469~1524)는 포르투갈의 탐험가로 1488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희망봉을 발견한 이후 포르투갈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도 항로를 개척하였다. 이는 항해의 왕자라 불리우던 엔리케(1394~1460)가 대서양 탐사를 시작한 이래 80년 만에 이룬 결실로 유럽인 최초로 대서양과 아프리카 남해안을 거쳐 인도까지 항해에 성공했다. 바스쿠 다 가마의 신항로 개척이 있었기에 포르투갈은 최초로 동방무역의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유럽과 인도 간 직접 해상 교역을 시작할 수 있었다. 80년간 포르투갈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挑戰)을 한 결과 유럽의 대항해 시대를 개척할 수 있었다. 불가능해 보인다고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포르투갈이 80년 동안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서 신항로 개척에 성공했듯이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 사업위원장 이근태는 대한민국 대기업의 고질적인 불합리하고 비합리적인 병폐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10여 년간 했다. “하나를 위한 순정부품이 아닌, 모두를 위한 인증부품이 되기까지...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진주만>이라는 영화를 보면 일본군 함장이 “잠자는 거인을 깨운 것 같다”라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말을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잠자는 거인’이다. 물론 폭탄이 떨어져도 끝까지 잠만 자는 거인이 있는가하면, 바로 일어나 총을 들고 나서지만 싸워보지도 않고 물러서는 거인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의 치열한 전쟁 끝에 결국 승리의 깃발을 높이 올리는 위대한 거인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의 거인이고, 희망의 거인이며, 열정의 거인이다. 깨어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행동하는 ‘실천의 거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좋은 생각을 품고 올곧은 심장으로 한 결 같이 반듯함을 내세우는 보수진영의 유일한 대표주자다. 요즘 ‘용기’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하고 자주 사용하게 된다는 임 후보는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은 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용기를 생각했다고 한다” 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남에게 미움을 받는 용기’ ‘자신이 시작한 일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용기’ 에 대해 책임감 있는 용기란 무엇일까라는 것에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인터뷰의 포문을 연다. 공부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늦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도울 수 있을 때는 도와야 한다. 가야 할 때는 가야하고,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야 한다. 갚아야 할 것은 갚고, 잊을 건 잊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면 그것이 짐이 되어 마음과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우리 삶의 대부분의 짐들은 과감하게 시도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지워진 것이 아니라 어떤 시도도,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워진 것들이다. 모두가 꺼리는 험지, 오지 가리지 않고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소신껏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끝까지 성공, 실패 가리지 않고 일 하겠노라며 더불어 민주당의 이상식이 용인 시장 출마 공식 선언한 날은 먼지 낀 창밖으로 키 큰 벚꽃 나무가 분홍을 발하며 연연한 존재감을 드러낸 날이었다. 길가의 벚꽃도 핑크, 코로나 막으려 쓰고 있는 마스크마저 핑크인 요즘, 지방자치 선거 열기도 온통 핑크빛 온기를 발한다. 이상식 후보는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고 했다” 며 깊은 정치적 함의(政治的 含意)가 내포된 서두로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공적인생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물을 유리컵에 담으면 마시는 물이 되고, 세수대야에 담으면 씻는 물이 된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용도가 결정된다. 말에서는 말투가 그릇의 역할을 한다면, 행동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일관된 태도가 그릇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따를 줄 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말을 통해 그 사람을 아는 것이 아니라 평소 그의 태도와 행동, 그리고 그에 대한 주위의 평판을 통해 알게 된다. 즉, 그 사람의 말이 아닌 인격을 통해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직접 보여줄 수는 없다. 무언가에 부딪혀 전달되는 소리처럼 다른 사람에게 나의 말과 행동이 전해지고 그것이 다시 나에 대한 평가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이처럼 ‘나’라는 존재는 나를 둘러싼 주위의 모든 사람에 의해 평가받는다. 다른 사람에게 반사되어 나타나는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글로벌 감각과 합리적인 마인드, 국회의원 시절 용인에서 보여주었던 일 처리 능력과 추진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 언론인 경험과 중앙무대 정치활동을 통해 맺은 국내외의 광범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스트라디바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으로 알려져 있다. 10대부터 93세에 이르기까지 무려 1,100대의 바이올린을 만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에게는 오직 한 가지 원칙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 않는 바이올린이 만들어지면 가차 없이 부숴버린다. 절대로 내 이름을 넣어 팔지 않는다’였다.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분명한 가치 기준과 삶의 원칙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 인간에게 완성이란 없다. 끝없는 최선이 있을 뿐이다. 불안한 완성의 삶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의 재능이 있다 해도 아홉의 노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성실’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희조경건설의 조준만 대표는 말한다. “20대 초반, 나탈리 골드버그라는 작가가 한 말 중에 ‘다리를 건설하는 사람이 질적으로 높지 않으면 그 다리는 건설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지금의 나의 미래지향적인 부표가 되었다. 작품을 만들고 일을 한다는 것, 즉 다른 사람 앞에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자기 성실에 대한 엄숙한 책임이자 약속이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사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신뢰가 없으면 인간관계도 성립되지 않는다. 즉,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면 이 세상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희생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혼돈의 시대에 문지기를 자청했던 김구 선생은 온전한 나라의 독립을 꿈꾸었다. 젊고 나약하기만 했던 간디도 인도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두 귀가 먼 절망의 늪에서도 베토벤은 위대한 교향곡을 꿈꾸었고, 탄생시켰다. 러시아 레프 톨스토이 사상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세 가지 질문에서 가장 소중한 때는 ‘지금’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 즉 ‘지금’ 이 시간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끌어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포용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병원이 되어야.... 1823년 11월 어느 날, 영국 워릭셔 주 럭비 시에 있는 럭비 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축구시합을 하고 있었다. 그 열기에 압도된 한 소년이 갑자기 공을 두 손에 움켜쥔 채 상대편 골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고, 다른 친구들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소년의 이름은 윌리엄 웹 엘리스였고, 그 시간은 축구와 구별되는 럭비라는 새로운 종목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어떤 시대에서건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하는 데에는 한 사람의 미친 듯한 열정과 의외의 변수를 연구하고 추진하는데서 나온다고 한다. 변화와 혁신에는 특히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과감히 변해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대인호변(大人虎變)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성균 교수가 바로 이 시대의 대인호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성균 교수는 “개인적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로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학생 때부터 가지고 있어 지금껏 끊임없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지만 공공의료는 서울대치과병원의 존재이유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춘화현상(春化現象)이란 저온 감응으로 어떤 작물들은 저온에 처해야 개화되고 열매가 맺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시설 재배에서도 인위적으로 저온 처리를 하여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예쁘게 피는 개나리, 철쭉, 진달래 꽃 등이 호주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보리도 겨울을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 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는 것도 춘화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연에도 궁합이 있어 밤나무가 수명을 다해 고사되면 그 땅에 밤나무가 생육하지 않지만, 호두나무와 밤나무가 같이 있으면 서로 부딪혀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닷물을 뒤집어서 플랑크톤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지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끗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다소 피해를 감소하더라도 여름 장마도 필요하고, 가을의 거센 태풍도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희망이라 하면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한다. 나중에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그때의 기쁨을 상상한다. 그러나 참 희망이란 미래의 꿈이 아니라 오늘의 새로움이다. 내일을 믿는 사람은 오늘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오늘의 슬픔 가운데서 희망을 찾고, 오늘의 실패 가운데서 성공을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주요국이 수소 투자를 앞다퉈 늘리는 사이 한국은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그동안의 집행 실적에 맞춰 예산을 현실화한 것일 뿐, 단순한 지원 축소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5,762억 원에서 내년 4,457억 원으로 약 23% 줄었다.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예산도 1,897억 원에서 1,197억 원으로 약 37% 감소했다. 수소차 보조금은 2025년 7,218억 원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드는 흐름이다. 기후부는 예산을 실제로 쓰이는 수준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소차 보조금 사업의 실집행률은 20~50% 수준이었고, 지난해 수소충전소 사업 집행률은 30%에 머물렀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8월 기준 수소차 보급 사업의 예산집행률이 26%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도 2025년 8월 말 기준 민간 부문 실집행률이 9.4%에 머물렀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지원 방향을 보여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는 차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전체 고용 지표는 좋아졌는데, 청년만 그 흐름에서 비켜서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8월 기준으로 70%를 넘은 것은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도 2,915만1,000명으로 18만4,000명 늘었다. 다만 다른 달을 포함한 절대 수치로는 이전에도 70%를 넘긴 적이 있어, '8월 기준' 최고 기록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문제는 연령대별 격차다. 통계상 15~29세를 청년으로 볼 때 지난달 청년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 떨어졌다. 2024년 5월 이후 28개월 연속 하락이다. 청년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어 4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실업률은 5.4%로 0.5%포인트 올라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 고용률은 81.1%로 0.3%포인트 오르며 되레 상승했다. 첫 일자리로 들어서는 문이 좁아졌다는 신호다. 현장의 체감도 다르지 않다. 패션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장은선 씨는 주중에 졸업 작품과 자격증 준비를 하고, 주말에는 1년째 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주인 없는 무인 전자담배 매장에 청소년이 드나든다는 우려가 이어져 온 가운데, 정부가 아예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평등가족부는 무인 형태로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지정하는 고시 제정안을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있다. 4월 24일 시행된 개정법이 담배의 정의를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한 것으로 넓히면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가 됐다. 1988년 법 제정 이후 37년 만의 변화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나 액상을 팔 때는 나이와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에서는 신분증을 직접 대조할 방법이 없다. 기계 인증 역시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매 단계만 막아서는 한계가 있으니 출입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업주나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고 자동판매기 등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장치류와 전용 액상을 파는 업소다. 고시가 확정되면 이들 점포는 청소년보호법상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묶인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먼저 청년 주거 지원의 폭이 넓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주는 청년 전세대출 보증의 대상 연령이 이달부터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을 받지 못했던 30대 후반 무주택 청년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득 요건은 연 7천만 원 이하가 그대로 적용되고,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지로 판단한다.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의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다. 보금자리론의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완화된다. 지금은 미혼이면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자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8,500만 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 뒤 소득을 합치면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생기고, 집을 살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례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으로 생기는 제도상 불이익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계획 세우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달부터 철도 승차권을 열차 출발 두 달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재정경제부가 2027년 예산안의 핵심 사업 네 가지를 '경제 치트키'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숫자를 덜어내고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재경부 설명 영상에 '예산 1타 강사'로 나선 박경찬 씨는 먼저 예산 규모를 짚었다. 일반회계 기준 2027년 재경부 예산은 1.6조원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 부처치고는 작은 편이다. 부처들이 함께 만든 산업·고용·국토 정책이 결국 해당 부처 예산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기금까지 합하면 재경부의 전체 예산은 39조7000억원이다. 첫 번째 치트키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다. 박 씨는 노르웨이·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를 벤치마킹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한국투자공사라는 국부펀드가 있지만, 외국 자산에 외화로만 투자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한국투자공사에 전략투자계정을 새로 만들어 AI·반도체·로봇·바이오 같은 국내 전략산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 단기 성과를 좇는 민간 투자와 달리, 유망 기업이 장기 기술개발에 몰두하도록 곁을 지키는 역할이다. 투자 수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