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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차별 없는 세상’과 ‘양심적인 세상’을 꿈꾸며....

오늘이라는 하루에서 희망, 성공, 새것, 미래를 찾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춘화현상(春化現象)이란 저온 감응으로 어떤 작물들은 저온에 처해야 개화되고 열매가 맺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시설 재배에서도 인위적으로 저온 처리를 하여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예쁘게 피는 개나리, 철쭉, 진달래 꽃 등이 호주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보리도 겨울을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 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는 것도 춘화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연에도 궁합이 있어 밤나무가 수명을 다해 고사되면 그 땅에 밤나무가 생육하지 않지만, 호두나무와 밤나무가 같이 있으면 서로 부딪혀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닷물을 뒤집어서 플랑크톤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지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끗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다소 피해를 감소하더라도 여름 장마도 필요하고, 가을의 거센 태풍도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희망이라 하면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한다. 나중에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그때의 기쁨을 상상한다. 그러나 참 희망이란 미래의 꿈이 아니라 오늘의 새로움이다. 내일을 믿는 사람은 오늘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오늘의 슬픔 가운데서 희망을 찾고, 오늘의 실패 가운데서 성공을 찾고, 지금 낡은 것 가운데서 새것을 찾으며 오늘이라는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한다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정치철학은 분명하고도 확고하다.

 

 

어렸을 때 겪은 일 하나가 평생 가슴에 남은 것이 정치의 모토가 되었다고 말하는 조광한 시장은 “초등학교 때 장난치다 친구가 왼쪽 어깨를 연필로 찍었는데 그 연필심이 살에 푹 박히는 사건이 있었다. 놀라운 일은 담임선생님이 짝꿍을 두둔하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나를 때렸다”면서

“내가 왜 억울하게 맞아야 했는지 어렴풋이 짐작했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 경험은 훗날 평생 ‘차별 없는 세상’과 ‘양심적인 세상’을 꿈꾸게 했다“고 가슴 아팠던 옛 날 이야기를 꺼낸다.

 

차별에 대한 나름의 상처가 깊어 약자들이 절절하게 느끼는 정서와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시작한 정치였다고 말하는 그는 “나의 노력과 성실성에 비해 사회적 혜택을 누린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느낀다. 진지하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노력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시민과 국민을 위해 정성껏 섬긴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지금 우리 사회는 내가 겪었던 그 시절과 크게 다를 거 없이 나이, 지위, 성별, 재산, 지역, 정치색 등 온갖 이유로 차별을 하고 약자에 대한 갑질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다”며 “강한 나라, 잘 사는 국민이 되는 것도 중요 하지만 경제적 선진국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게 차별 없는 세상, 모두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나라, 약자를 배려하는 인성과 품위를 갖춘 ‘성품의 선진국’을 소망 한다”고 말하는 조 시장은 제도와 정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여 가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교육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남양주시는 중위소득 이하의 초, 중, 고 학생 8,000여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적극 추진했던 조시장은  “요즘 시대엔 학생들에게 컴퓨터는 생존을 위한 도구다. 교육의 여건은 제도와 정책을 통해서라도 차별 없이 균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차별’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동기부여와 자기 개발 전문가로 유명한 마크 피셔가 성공하는 사람과 리더들에게는 공통된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열정과 집중이라 말한다.

 

삶에선 해야 할 일이 있지만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유혹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다 물리치고 오로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명한 음악가들의 연주나 노래를 들어보면 아마추어와 가장 다른 것이 ‘안정감’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나 연주를 잘하는 사람은 안정감이 있다.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불안하지 않다. 그래서 청중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조직의 리더나 수장이라면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평안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만의 길이 있다. 오직 그 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세상이라는 강물위에 그만이 놓을 수 있는 다리가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 예외 없이 세상을 아름답게 지키고 발전시킬 그 만의 독특한 임무가 있다.

조광한 시장의 능력과 임무에 남양주시민이 만족하는 이유가  바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평등한 안정감’ 이었던 것이다.

 

한편, 조 시장은 『웰컴 조광한』 이라는 책 출판을 앞두고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의 부제로 각 나라의 정치, 복지, 경제, 문화 등을 세심한 관찰로 심도 있게 분석하여 쓴 글들을 매주 SNS로 시민의 손안에 직접 배달하고 있다.

 

사진촬영 : 박종명 대표기자(경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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