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안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년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개최 3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기간을 기존보다 하루 늘려 3일 동안 진행된다. 대부도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대부 포도의 맛과 멋을 담아낸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보랏빛 포도 속으로… ‘풍성한 축제’
이번 축제 기간에는 ▲대부해솔길 걷기(9월 20일) ▲안산 마라톤 대회(9월 21일)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9월 20일) ▲대부동 주민과 함께하는 ‘대부愛 한마음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포도 밟기 체험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오감만족 프로그램 ▲관내 대학과 연계한 대부포도 디저트 시식 ▲어린이·가족 참여형 이벤트 등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및 대부포도 판매장이 운영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달콤한 ‘대부포도’에 풍덩! 서해의 큰 언덕 ‘대부’에 퐁당!
오는 19일 16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동춘서커스 ▲음악회 ▲대부동 주민자치 공연 ▲마술쇼와 마지막 날 폐막식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나무 놀이터 ▲승마체험장 ▲포도 터널 포토존 ▲홍보관 부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포도 밟기 댄스타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포도밟기 댄스타임’은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오전 11시, 14시에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된 70명의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마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대부포도축제는 품질 좋은 대부포도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라며 “가을의 문턱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대부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 기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체계수립,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관리요원 배치, 인근 비상네트워크 협조 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천 시를 대비하고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객석 루프트러스, 포도판매관 그늘막을 각각 설치해 관람객과 구매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찰서와 협력해 행사를 운영하고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똑버스 6대를 운영한다. 똑타 어플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및 결제카드 등록을 하면 경기도 시내버스 운임으로 대부도 내에서 원하는 승차지와 목적지를 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