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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온(FACT ON)

[단독]'터치 몇 번에 월 50만 원'의 환상… 앱테크 수익 인증의 숨겨진 진실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터치 몇 번만으로 매월 50만 원의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이른바 '앱테크(App-Tech)' 홍보 영상이 대중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골든 서베이' 앱의 경우, 단 12일 만에 50만 원을 벌었다는 수익 인증이 온라인상에 쏟아지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팩트온 취재 결과, 해당 앱 자체는 실제 존재하는 합법적 서비스로 이른바 '먹튀' 목적의 불법 사기 어플리케이션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단순히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노동만으로 해당 금액을 벌어들이는 것은 통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하루 24시간 수면 없이 설문조사만 진행하더라도 50만 원이라는 수익은 물리적으로 달성하기 극도로 어려운 수치다.

 

그렇다면 온라인에 범람하는 '50만 원 수익 인증'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그 이면에는 '추천인 제도'라는 정보 비대칭의 덫이 숨어 있다. 앱테크를 홍보하는 유튜버들이 거둔 막대한 수익의 대다수는 본인의 노동 대가가 아니다. 이는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새롭게 가입한 다수의 일반 시청자들이 제공한 '초대 보상금'이 누적된 결과다.

 

결국 영상에 현혹되어 유입된 일반 사용자는 자신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플랫폼에 넘겨주는 대가로 커피 한 잔 값 수준의 미미한 보상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쉽게 돈을 버는 마법의 클릭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중의 불안을 파고드는 과장된 수익 인증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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