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규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들어온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13일 오후 1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첫 물량은 2만 명분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는 등 이후 물량도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내에 도착한 먹는 치료제를 생활치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신속하게 배송하고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한다는 계획이다.
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경증과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및 소아 환자에 쓰여진다. 소아는 12세 이상이고 몸무게 40kg이상이어야 한다. 이 약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해야 한다.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씩 5일 동안 먹으며 된다. 지나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주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층·고위험군이 가장 먼저처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