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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온(FACT ON)

2월 출생아... 13.6% 역대 최고

에코붐 세대가 쏘아 올린 인구 반등 청신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얼어붙었던 인구 지표에 모처럼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내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 증가율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아기는 총 2만 2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무려 13.6%(2747명)나 늘어난 수치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2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0.93명을 기록해 1명대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가파른 인구 반등의 중심에는 90년대생, 이른바 '에코붐 세대'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이들이 본격적인 혼인과 출산 적령기에 진입하면서 자연스레 출산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실제로 30대 초반과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이른바 '컨벤션 효과'도 출생아 증가에 단단히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랜 시간 인구 감소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우리 사회에, 연초부터 날아든 출생아 수 반등 소식은 묵직한 희망을 던진다.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모처럼 맞이한 반전의 기회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부는 주거 안정과 돌봄 지원 등 청년 세대가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강력한 후속 정책으로 응답할 차례다.

 

영상출처 : KTV 경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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