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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육아나눔터 지난해 46만 명 이용…올해 77개소로 확대

’25년 46만여 명 이용으로 아동 양육부담 경감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는 지역사회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24개 시군에서 77개소의 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육아나눔터’는 양육자 간 돌봄 품앗이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 형성과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한다. 올해는 성평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55개소, 경기도가 자체 운영하는 경기육아나눔터 22개소를 운영해 지난해 68개소에서 9곳이 늘었다.

 

육아나눔터는 상시 놀이공간 운영을 비롯해 장난감·도서 대여, 돌봄품앗이 활동,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관계 증진과 긍정적인 양육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 기준 68개 육아나눔터의 연간 이용인원은 전년(38만여 명) 대비 17% 증가한 46만여 명으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평균 4.86점으로 높다.

 

경기도가 자체운영하는 ‘경기육아나눔터’는 성평등가족부의 공동육아나눔터 설치기준(시설 규모, 이용시간, 이용연령 등)을 완화해 소규모 육아공간이 필요한 지역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 일부 시군에도 도비 30%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육아나눔터 전담인력 지원도 기존 1개소에서 4개 시군(화성·시흥·파주·의왕)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후시설 개선이 필요한 5개 시군(부천·안양·시흥·의왕·양평) 7개소에는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이용 부모들은 돌봄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남시 이용자 A씨는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동지들과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들을 쌓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시 이용자 B씨는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부모들과 독서모임을 통해 육아정보를 나누고 서로 위로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육아나눔터가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 돌봄의 거점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양육자와 아동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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