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교육·컨설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 중인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 농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전파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전국 17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의 운영 환경, 교육 실적, 데이터 활용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되며, 시는 ‘맞춤형 스마트 농업 교육 추진 및 현장 컨설팅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전문성, 실습 중심 교육, 데이터 활용 역량을 모두 갖춘 모델로서 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하며 연동 시설 및 비가림 포도 과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 과수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된 91개 스마트팜 농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성만의 포도 과수 재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고품질의 화성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7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1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교육도 운영했다. 교육은 입문 및 활용반으로 나눠 진행돼 처음 시작하는 농업인부터 경험이 있는 농업인까지 모두가 과수 스마트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접 스마트팜 농가에 방문해 연속된 품질 조사 데이터와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으로 포도 스마트팜 농장 및 사후관리 컨설팅을 86회 진행했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전문 교육,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을 기반으로 화성형 과수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센터는 ▲2019년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별 경진대회’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분야 최우수상 ▲2023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 데이터 활용 분야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