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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스포츠

제2회 안산평화영화제, 11월 1일 폐막 "나, 너, 우리… 영화로 이어진 평화의 시간"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영화를 매개로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열린 ‘제2회 안산평화영화제(APFF)’가 지난 10월 30일 개막해 11월 1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평화는 O하다 – 나, 너,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에게 평화를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등평화세상 온다가 주관했다. 8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하며 영화와 평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진행됐으며, 개막작 〈애국소녀〉를 비롯해 〈3670〉,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산행〉, 〈음어오아〉, 〈3학년 2학기〉, 폐막작 〈노 어더 랜드(No Other Land)〉 등 7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했다. 상영작들은 청년, 젠더, 장애, 노동, 소통,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다채롭게 탐색했다.

 

또한 영화 상영 외에도 △ 감독과의 대화(GV) – 〈애국소녀〉 남아름 감독,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 관객 토크 △ 체험부스 운영 등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과 질문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안산에서 열린 행사 중 가장 좋았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안산거리극 축제만큼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평화란 무엇일까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해주셔서,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제를 주관한 평등평화세상 온다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같은 공간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일상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쉽게 나눌 방법을 고민하며 준비한 자리였는데, 관객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나, 너, 우리’라는 슬로건처럼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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