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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시흥시 군자동, 한파 대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추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3일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캠페인’을 거모공원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위로 인한 건강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시흥시 치매안심센터,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시흥병원), 거모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 복지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현장홍보 및 복지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지역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인근 상인들에게 위기 상황의 이웃을 발견했을 경우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 참여형 복지안전망을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탰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예방홍보를 진행하며 인지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고,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인 시흥병원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퀴즈 및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안내 자료를 배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또한,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홍보 및 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고립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전병례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을 찾아 직접 안부를 묻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돌보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문화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현장 홍보를 넘어 치매안심센터, 노인전문병원 등 노인복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실질적으로 구축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을 신속하게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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