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시흥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아람관과 어울터 일원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7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희망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포용의 장을 마련한다.
페스타 기간에는 시흥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미술ㆍ공예 작품 전시와 성과 영상 상영이 진행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점자 체험(10월 25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문자 소통 방식을 배우며 이름 점자를 새길 수 있고, ▲수어 체험(10월 26일)에서는 수어 도장을 활용해 이름을 표현하고 기본 인사말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 체험(10월 25일~26일)을 통해 실제 단말기를 활용한 미션 수행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이해하고,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10월 25일~26일)에서는 발달장애인 학습자의 그림을 활용한 나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어울터 무대에서 동화구연, 하모니 앙상블, 장애인ㆍ비장애인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도시로서 포용적 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첫해로, 장애인 기관·단체·시설 19곳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