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첫사랑의 순수함과 봄의 설렘을 고스란히 간직한 수도권 대표 자연 관광지, 경기도 양평으로 향한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이곳은 짙어가는 초록 속에서 화사한 꽃을 피워내며 일상에 지친 이들을 초대한다.
가장 먼저 발길이 닿는 곳은 오랜 세월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와 수변 생태 정원 '세미원'이다. 넓은 강변의 물안개 풍경과 정갈하게 다듬어진 연꽃 정원을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진다.
문학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현실에 재현한 '소나기마을'이 제격이다. 징검다리와 섶다리 등 소설 속 장면들을 테마로 꾸민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테마파크로,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푸릇하게 피워낸다.
자연이 주는 여유는 발길 닿는 곳마다 이어진다. 정성스레 가꾼 개인 정원이 모두를 위한 휴식처로 탈바꿈한 식물원 카페 '더 그림'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흑천 위를 유유히 가르는 '동동카누'에 몸을 실어 강의 물살과 봄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여행의 마무리는 화사한 식용 꽃잎을 정성스레 얹어낸 '꽃국수' 한 그릇이다. 봄의 색감과 향기를 입안 가득 품으며 양평이 선사하는 오감 만족 힐링 여행이 부드럽게 갈무리된다.
영상출처 : KTV 이제는 지방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