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63년 만에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그동안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해 쉬지 못했던 공무원과 교사 등도 올해부터는 전 국민과 함께 평등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민간과 공공부문 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람들에게 좀 더 평등하게 휴식을 보장하고,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OECD 회원국 대부분이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 국제적 기준도 이번 결정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에서는 다양한 민생 및 국가 정책 안건이 통과되었다. 먼저, 오랜 기간 사용된 애국가 배경 영상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다.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기획안과 콘티 또는 시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8천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장관상이 수여된다.
서민을 위한 금융 지원의 문턱도 낮아진다. 채무 조정 중인 국민이 중단 없이 상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서민 대상 정책 금융을 더 낮은 금리로 공급하기 위해 금융 회사의 출연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나라 살림을 결산한 지표도 공개되었다. 2025 회계연도 결산 결과, 적자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7조 4천억 원 줄어든 104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국가 채무는 1304조 5천억 원으로 GDP 대비 49% 수준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방어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18.8%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결산 보고서를 다음 달 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평등한 휴식의 보장부터 국가 재정의 튼튼한 방어까지,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미래를 단단하게 지탱할 굵직한 정책들이 차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영상출처 : KTV 모두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