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월 29일 세교복지타운 1층에서 열린 마을장터 바자회‘청바지 in 기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소년 복지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약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원됐다. 다양한 먹거리, 카페 음료 판매와 더불어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교육문화 사진전을 통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환경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만든 자석과 키링, 1인 가구 프로그램 대상자들이 직접 만든 양말목 바구니, 동아리원들이 만든 뜨개질 가방 등 독특한 수공예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원봉사자가 직접 조리한 먹거리 부스는 참여자들의 흥을 더욱 고조시키는 데 기여했다. 오산시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덕분에 행사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 마련되어 바자회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려졌다. 이로써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은 지역 내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 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지역 주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이 지역 내 청소년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즐겁게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이상모 관장(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이번 바자회는 복지관과 지역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행복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모든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사람다움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