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왜 짠가 시인 : 함민복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 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로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 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긍정적 사고방식’의 저자 노먼 빈센트 필 박사가 홍콩의 꼬불꼬불한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문신 새기는 가게를 지나게 되었다. 창문에는 여러 가지 문신 견본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패배하기 위하여 태어났다(Born to lose)'라는 문구를 발견하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물었다고 한다. “도대체 이 끔찍한 ‘패배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문구를 자기 몸에 새기는 사람도 있습니까?” 그러자 주인은 “가끔 있지요. 몸에 새기기 전 이미 마음에 그 문신이 새겨져 있으니까요”라고 답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우리 마음에 패배의 문신이 한번 새겨지면 그것은 몸의 문신보다 지우기가 더 힘들다. 패배를 맛보고 그것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그것이 편해지기까지 하는 것이 연약한 인간의 습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반대로 우리 마음에 승리의 문신이 일단 새겨지면 그것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승리에 익숙해지면 그것으로 날마다 더 새로워지고 즐거워진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승리란 이기적 경쟁구도의 승리를 뜻하는 게 아니다. 진실의 승리, 감사의 승리, 만족의 승리, 자유의 승리, 평화의 승리, 기쁨의 승리, 겸손의 승리, 희망과 봉사와 격려와 인내의 승리가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바닷가의 조약돌은 날카로운 끌과 정이 아닌 부드러운 파도가 어루만져 둥글어 진 것이다’고 법정 스님은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준 바 있다. 몽돌은 남해 바닷가에 있는 지름 5~10센티미터 정도 되는 둥글고 단단한 돌멩이다. 그 몽돌을 볼 때 마다 ‘얼마나 파도에 휩쓸렸으면 이렇게 둥글어 졌을까, 얼마나 파도에 씻겼으면 이렇게 깨끗할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몽돌을 밟으면 빠드득 빠드득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단단하지만 둥글어 서로 부딪히면서도 상처 입지는 않는다. 굽이굽이 난관과 시련으로 모서리 다 깎아 내고 , 모든 것 다 참아내다 보니 어느새 눈에 쏙 들어와 욕심나게 둥글둥글해진 그런 몽돌 같은 사람 이정표 기흥구청장을 만났다. 날카롭고 정교한 끌과 정이 아닌, 뭉툭하지만 부드러운 파도가 조약돌을 쓰다듬듯 조직을 보둠고 이끌어 온 사람, 어떠한 유혹에도 탐하지 않고 꿋꿋함으로 공직자의 기본을 가장 잘 지켜온 사람. 나무나 돌처럼 심지가 굳어 목인석심(木人石心)의 41년 공직 생활을 충실히 이행한 이정표 구청장은 명예로운 퇴임을 눈앞에 두고 마음이 무겁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를 공직자의 모토로 늘 현장을 누비며 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이자 (사)대한바른자세보행연구원장인 권훈겸 박사에 의하면 “걷기 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운동으로써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적고 다양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관절이나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비타민 D를 생성함과 동시에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므로 어르신들에게는 최적화된 운동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매일 일정 시간을 걷는 것만으로도 뼈를 강화하고,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며 근력을 증가시켜 뼈의 밀도를 높여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 신체의 모든 세포에 산소 공급을 증가 시켜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근육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걸으면서 심박수를 올리면 심장 및 순환 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고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압을 조절한다니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싶다. 우리가 몰랐던 ‘걷기 운동’효과의 대발견이라 할 수 있겠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12 년’이나 차이 나... 2021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해마다 여름이 오면 태풍 소식에 간담이 서늘해질 때가 있다. 그 태풍의 기세에 우리들은 더러는 놀라기도 하며 바짝 긴장하기도 한다. 태풍이 농사에는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바다에는 꼭 필요한 것이다. 아무리 적조가 심해도 태풍이 한 번 지나가면 적조는 물러간다. 고기가 안 잡히다가도 태풍이 지나고 나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바다 깊이 쌓여 있는 침전물이 씻겨 나가면서 그제서야 바다가 숨을 쉬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에도 태풍이 불어올 때가 있다. 힘들고 괴로워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고난의 태풍이 지나고 나면 더욱 의연해지고 한결 성숙해 진다. 일찍이 스스로 태풍의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겪을 것 미리 겪으며 치열한 삶을 의연히 받아들이면서 삶의 순리를 깨달은 아름다운 청년, 용인시 오토허브 A동의 S 263호 쏭카 대표 김형규를 만났다. 혼자 너무 멀리 돈다고 애태우지 않는 청년. 겪을 것 다 겪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용기. 멀리 돌아야 많이 보고, 많이 보아야 많이 알고 배려할 수 있다는 성실함. 인생이란 가까운 길을 두고도 멀리 돌아가는 이야기라는 것을 일찍 알아버린 김형규 대표는 19세의 나이에 일찍이 학업도 중도 포기하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영국의 선교자이자 탐험가였던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리빙스턴은 절친한 친구들로부터 아프리카에서 고생하는 자신을 도와 줄 사람 몇 명을 보내겠다는 편지를 받았다. 편지 말미에는 “...음, 그러니까 그 곳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게”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리빙스턴은 이런 답장을 보낸다. “이 곳까지 오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양하겠네. 나는 길이 없어도 오겠다는 사람을 원하네” 길이 없어도 가겠다는 사람, 그 만큼 패기 있고 진취적인 사람을 원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여기 이 곳 수원에 리빙스턴이 그렇게도 바랐던 사람이 있다. 길이 없어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패기 넘치고 열정적인 사람,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협동조합 수원시지부 지부장 김남윤이 바로 주인공이다. 수원시중고자동차매매업계 세수 기여도 삼성 다음으로 높아 25년 넘게 중고자동차매매업계에 종사한 그는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협동조합 수원시지부 지부장으로 2020년 3월 취임하면서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시스템과 제도를 바꿔놓았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협동조합 수원시지부의 자동차 매매업계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4만여명의 종사자가 있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잘 만들어진 물건을 사용해보면 그것이 애초 만들어진 목적에 충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은 볼펜 한 자루도, 면도기도, 책상도,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부분 소홀함 없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용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물건을 보면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의지와 수고와 정성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 한다. 가치 있게 쓰임 받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넓으면서도 섬세하며, 지혜로우면서도 진실한 사람 ㈜유피알엠의 송경흥 대표는 최첨단 친환경적 신기술인 ‘자동차 LED UV 특수코팅’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을 만들 듯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켰다. 本立道生,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모든 일에 기초와 근본이 중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큰 건물이 무너지고 튼튼한 다리가 끊어지는 것은 처음 시작할 때 기초가 부실한데서 기인한다. 지금 훌륭한 인물이 처음부터 우뚝했을 리 없고, 오랫동안 찬탄을 받는 기념물도 탄생 때는 미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우리나라 속담 중에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에는 두 가지의 깊은 뜻이 있다. 첫 째는,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스승 없이 성장할 수 없음이고, 둘째는 삭발할 때 사용하는 삭도가 칼날이 크고 날카로워 혼자 다루기 힘들어서 반드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살이도 삭발하듯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해야 한다. 오산경찰서 소속 형사과 서영준 경위는 최근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잠긴 붕어 같은 처지라는 뜻의 학철부어(涸轍鮒魚)처럼 속수무책 복지사각지대로 내몰린 시민을 도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서영준 경위는 조심스럽게 “지난 구정 무렵 인근 파출소에서 절도범으로 인계 받은 김 모 양(30세)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아 대인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으며 성격도 폐쇄적인데다 많이 어두워 보였다”고 말을 꺼냈다. 생계형 절도(단팥빵) 전과 1범이었던 그녀는 이번에도 동네 슈퍼에서 배가 고파 우유 한 팩과 치즈 하나를 훔치다 경찰서로 이관되어 온 상황이었다. 서 경위는 “품에 김을 꼭 끌어안고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본인 이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 때가 있다. 그 노래를 듣고 나서는 들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다. 그렇게 가끔 듣는 좋은 노래처럼 사람도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충북경찰청의 김준영 경무관이 그러했다. 사람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휘관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걸친 것처럼 맞지 않아 내 식대로 편안하게 한다고 말하는 그는 천상 마룻대와 대들보 같은 동량지기(棟梁之器)가 틀림없었다. 솔직 담백한 그의 어법과 몸짓에서 배어 나오는 성실감과 깊은 배려심은 숨겨지지 않는 그 만의 덕일 것이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경찰대학에 진학한 것은 아니었다는 솔직한 말로 상대를 적잖게 당황시키더니 이어 어쩌다보니 어른이 된 것 처럼 어쩌다보니 경찰대학을 진학하여 지금의 본인이 있는 것이라는 말로 호기롭게 가식 없이 운을 떼는 그다. “1980년 말,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찰대학에 대한 정보도 하나 없을 때 고3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응시하게 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연재소설 - 제 4 화> 눈이 내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겠지만 마음은 추억의 회로를 돌리느라 바쁘기만 하다. 펄펄 내리는 눈을 보고 있자면 사람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귀재지심(貴在知心)이 가슴에 파고들어 온다. 인간의 자기애는 아무리 열악한 것이라 해도 주어진 조건에 자신을 적용 시키며 그 삶을 합리화 시키려는 습관이 있다. 아무리 불편한 진실이라도.... 몸뚱이라는 것은 늘 야구감독처럼 우리들에게 각종 신호를 보내며 생존이라는 경기를 컨트롤 하는데, 그 때의 나는 삼진 아웃의 패전 선수처럼 늘 의기소침했다. 고백컨대, 나는 중2 때 까지도 오줌을 못 가리는 호랭이도 안 물어갈 썩을 것이었기에.... “하이고~ 호랭이도 안 잡아갈 썩을 것 하고는...또 쌌네 또 쌌어. 새벽 참에 오강에다 오줌을 두 번이나 뉘었고만 또 싸 재꼈는갑네이~ 흐이그~ 호랭이도 안 물어갈 것....” 아침부터 할머니의 잔소리에 눈을 뜨니 오늘도 요가 축축하다. “아이 저것을 으쨔쓰까이~ 나이가 한두 살도 아니고 뭔 사단을 내도 내얄 것인디. 아이 중핵생이나 되가꼬 아즉도 오줌을 못 개리믄 아이 고거시 사람이다냐. 나가 참말로 못살긋다냐. 굿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영국의 어느 왕궁에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그 나무에 자그마치 2천 송이가 넘는 포도가 탐스럽게 열렸다. 일찍이 유례가 없던 일이라 그 일은 순식간에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급기야 전문가들이 파견되어 어떻게 한 그루의 나무에 그 토록이나 많은 열매가 열리게 되었는지 조사하게 이르렀다. 그 결과, 나무의 뿌리가 그 곳으로부터 수십 미터나 떨어진 템즈강 바닥까지 뻗어 있어 그 곳의 수분과 양분을 흠뻑 빨아 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로 밝혀졌다고 한다. 2021년 신축년을 맞아 마치 2천 송이의 탐스런 열매를 맺은 한그루의 포도나무처럼 생각의 뿌리가 수분과 양분이 풍부한 기름진 옥토를 닮은 ‘칸비즈’의 안근홍 대표를 소개한다. ‘칸 비즈’의 ‘칸’은 평소 안대홍 대표가 회사의 모토로 하는 “사원(부족)의 행복은 오너(지도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누구보다 선행 했었던 징기즈 칸 이름에서 기인한다. 자신의 부족을 굶주리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유목민 부족을 통일한 사람, 그리고 그를 기반으로 마침내 원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 특히 그가 이룩한 몽골 제국이 중세와 현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구가했다는 점은 누구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 연재소설 - 제 3화 > 햇살이 직각으로 떨어지던 화창한 어느 봄날 할머니가 치맛자락을 태극기처럼 펄럭이며 퇴청마루에 앉아 약 먹고 큰 방에 누워 있던 나에게 말을 건넨다. 뭔가 좋은 일이 있으셨던가보다. 진하게 쌍커플 진 큰 눈을 부러 초승달을 만들어가며 얼굴엔 웃음기가 가시질 않는다. “하이고야 오진거~ 인자 할미랑 할아씨 다리 뻗고 자긋따야” “할매 왜? 뭐 좋은 일 있었능가?” “이~ 박수무당집 가서 돈 겁나 주고 날 받아 왔당께. 하이고 느그 할아씨 전 재산의 절반을 톡 깨부수가꼬 염병났다고 일가친척 조상들까정 다 모신 담시롱 산에다 돈을 쳐발쳐발 해싸트만...그래도 명절 때 마다 이 산 저 산 인자 안 댕기고 한 쪽에 모닥그리 놓으믄 이 담에 느그들이 좋지야 머. 안 그냐~ 하이고오 오진거~” 선산이 없었던 우리 집안은 명절 때면 6대 조상까지 인사하러 이 산 저산 동서남북으로 해질 때 까지 헤집고 넘어 다녔는데 후손들에게는 그런 노고를 물려주기 싫으셨던지 선산으로 사용할 산을 샀다한다. 6대까지 조상들을 옮기고 비석도 다 세울 거라는데 할아버지 인생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기실 모양이다. 그 날 이후, 일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 9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연장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라며 정책 강행 의지를 천명했다. 이로써 5월 10일부터는 최고 82.5%에 달하는 중과세율이 적용되어,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두 배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본지가 입수한 분석 자료와 전문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시세차익이 15억 원인 아파트를 매도할 경우 현재는 약 5억 6천만 원의 세금을 내면 되지만, 유예가 종료되는 5월 10일 이후에는 10억 6천만 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사실상 시세차익의 70% 이상이 세금으로 환수되는 셈이다. 여기에 '장기보유 특별공제(장특공)' 혜택도 축소된다. 정부는 거주 기간 요건을 강화하여 실거주하지 않은 다주택자에게는 공제 혜택을 대폭 줄이거나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똘똘한 한 채'를 믿고 버티던 다주택자들에게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에 '매물 폭탄'보다는 '매물 잠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 류태환 연구원은 "세금 회피 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거래 제약 요인으로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절기상 대한(大寒)을 지나 겨울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에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이 추위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들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20년 차 여행작가 태원준은 지금 당장 떠나야 할 국내 겨울 여행지로 경북 청송 얼음골, 강원 철원 DMZ, 그리고 평창·화천의 겨울 축제 현장을 꼽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한국의 겨울왕국'으로 불리는 청송 얼음골이다. 태 작가는 "청송 얼음골에는 높이 62m, 폭 100m에 달하는 거대한 빙벽이 장관을 이룬다"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비현실적인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본래 여름철 기온이 오를수록 얼음이 어는 기현상으로 유명했으나, 겨울철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만든 거대 빙벽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관람 팁도 구체적이다. 태 작가는 "빙벽 바로 앞 '카페 폭포' 창가 자리가 명당"이라며 "따뜻한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웅장한 빙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자리 경쟁이 치열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강원도 철원은 생태 관광의 성지다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경제 정책 방향이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재정·금융·세제 정책을 총동원해 올해 경제 성장률 2%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는 ▶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 ▶ 20조 원 규모 한국형 국부펀드 조성 ▶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도입 ▶ 생산적 금융 ISA 확대 ▶ 원화 국제화 추진 ▶ 노동권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세제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성장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경을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함께 짚어봅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고위력 미사일, 현무-5가 실전 배치됐습니다. 현무-5의 위력부터 차세대 미사일 개발까지 주요 국방 현안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5,100달러라는 전례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홍콩 도심에서는 결혼 예물까지 처분하려는 시민들이 금 매입 상점 앞에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50년 경력의 금세공 장인조차 "이런 호황은 생전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으며, 이는 경제적 불안감이 실물 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아날로그적 가치가 빛을 발했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카이로 국제도서전'에는 전 세계 83개국, 1,40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토요일 하루에만 45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종이책에 대한 여전한 열망을 증명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책장을 넘기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시대 속 독서 문화의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칠레 북부 로커스 섬 인근 해저에서는 기후 변화와 일정한 환경을 이용한 혁신적인 와인 숙성법이 주목받고 있다. 수심 10m에서 20m 사이의 바닷속은 연중 일정한 온도와 어둠을 유지해 최적의 천연 저장고 역할을 수행한다. 약 8개월에서 1년 동안 해저에서 숙성된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