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와 함께 오는 2025년 6월 12일, 폐교된 구.경수초등학교(안산시 성포동 소재)를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학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학교 공간을 단순한 유휴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와 함께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학교 공간이 지역의 성장 거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조성될 복합시설에는 ▲학생 창의 프로젝트룸 ▲자기주도학습 공간 ▲지역대학 연계 활동실 ▲주민소통 공간 ▲취미활동 공간 등이 마련되며, 유휴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재구성되어 지역주민의 실질적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교육장은 “공교육의 중심에 있는 학교가 지역사회와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권 보장뿐 아니라 폐교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지역사회의 허브로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