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2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 석상의 복합적 가치와 문화유산화 가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양지성당에 현존하는 1962년 제작된 김대건 신부 석상을 비롯해 은이성지·골배마실·손골성지·고초골 공소 등 용인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용인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 석상은 국내 최초의 단독석상으로 추정되며, 원래 골배마실에 건립됐다가 1997년 성지 정비 당시 양지성당 정원으로 이전됐다. 현재도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송란희 한국교회사연구소 학술이사·신지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문가 3인의 주제발표와 학계·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발표에서는 박해기 용인지역 천주교사의 형성과 김대건 신부의 활동을 역사 사료 기반으로 정리했다. 이어 제2발표에서는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상(1962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원삼일반산업단지’ 내 1공구와 2공구에 대한 부분준공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부분준공을 인가한 ‘원삼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기반시설과 기업이 입주하는 건물 등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사업시행자 변경 등의 이유로 준공이 지연됐다. 준공지연으로 인해 등기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입주기업들은 자금조달과 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시는 기업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삼일반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된 구역에 대해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부분준공을 결정했다. 부분준공으로 입주 기업들은 소유권 등록과 자금 조달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재무 구조 개선과 중단된 투자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삼일반산업단지’는 총 3개 공구로 구성됐고, 부분준공이 승인된 1공구와 2공구의 면적은 총 면적 10만 8944.7㎡ 중 5만 468.7㎡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총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원삼일반산업단지’ 1공구와 2공구는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준공이 지연돼 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골드아이(Gold Eye)’와 ‘샤이스타(Shy Star)’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스트로피튬은 별 모양의 독특한 형태로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선인장이다. 가시가 적고 관리가 쉬워 반려식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생장이 느리고 번식이 어려워 생산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재배 효율과 증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품종 개발을 추진했다. ‘골드아이’는 노란색 바탕에 연두색 무늬가 나타나는 품종이다. 색감이 선명하게 유지되고, 모구 절단 시 자구가 발생해 증식이 가능하다. ‘샤이스타’는 주황색 바탕에 황록색이 발현되는 품종이다. 색 대비가 뚜렷하고 식물 전체에 흰털이 형성돼 관상 가치가 높다. 자구가 13개 이상 발생해 증식력도 우수하다. 재배 방식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삼각주선인장에 품종을 접붙이는 접목 기술을 적용하면 생산기간을 기존 3년에서 8~10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판매 단가도 기존 접목선인장보다 3~5배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농가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가 육성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 2개와 은상 2개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에디슨 어워즈에서 도의 지원을 받은 2024년 1기 선정 기업 ‘퍼스트랩’(FUST Lab)과 2025년 2기 선정 기업 ‘오아페’(OAFE)가 금상을, ‘플랜트너’(PLANTNER)와 ‘피엠에너지솔루션’(PM Energy Solution)이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1987년부터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에디슨 어워즈는 기술성과 시장성,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혁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혁신성과 시장 가능성을 갖춘 우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2024년, 2025년 각각 33곳 선발해 사업화자금, 글로벌 진출 컨설팅, 대·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도의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물, 식량 및 농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는 남양주 금곡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어울림센터’가 4월 30일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거점시설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 내 문화·창업·생활 기능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금곡동 420-5번지 일원 대지면적 1,46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340.25㎡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설 내부에는 ▲전시장(3층) ▲주민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 공간(2층, 메이커스페이스 등) ▲주차시설(지하 1층 및 일부 지상)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연계한 청년창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하층에는 기계식 주차장(57면)을 포함해 총 6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천병문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어울림센터는 문화와 창업, 생활 기반시설을 결합한 지역 거점”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퇴근 후 슬리퍼를 신고 집 앞 편의점에 들러 야식을 사고, 근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 여유를 즐기는 일상이 주거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이라 불리는 보행 생활권의 중요성을 분석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차림으로 카페, 편의점, 병원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걸어서 10분(약 500m) 안에 누릴 수 있는 동네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도민들의 집 고르는 기준은 과거 ‘지하철역’ 중심에서 ‘동네 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율은 18.2%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보다 4.7%p나 높아진 수치로, 출퇴근의 편리함만큼이나 퇴근 후 동네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기도 내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서고 청년 가구의 절반 이상이 혼자 살게 되면서, 좁은 방을 대신해 줄 동네 카페나 편의점은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약 400개 경기도 독서 동아리 모집에 996개 동아리, 7,104명의 도민이 신청하면서 2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경기도 독서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해 3월 9일부터 25일까지 신청·접수, 3월 26일과 27일 심사 과정을 거쳐 총 410개의 동아리를 선정했다. 참여 도민은 3,205명에 달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역량강화교육 ▲온라인·오프라인 컨설팅 ▲권역별 네트워크 프로그램 ▲성과 공유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누리집에 월 1회 이상 동아리 활동을 인증하면 독서 모임을 위한 도서 구매 포인트도 제공된다.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독서 동아리는 도민이 일상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중요한 학습공동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독서가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프로축구·농구·배구 등 16개 구단과 협력해 홈경기 약 90경기에 다회용기 60만 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과 폐기물을 함께 낮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수원삼성블루윙즈 홈경기에서 시범 도입됐다. 주식회사는 올해 3월 28일 안산그리너스FC 홈경기를 시작으로 도내 프로축구 7개 구단 경기장 매점과 푸드트럭에 우선 적용하는 등 다회용기 공급 범위를 넓혀왔다. 상반기에는 수원FC 등 7개 축구단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등 농구단 5곳과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등 배구단 4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사용은 경기장을 넘어 영화관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도내 7개 영화관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여 영화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탁정삼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프로스포츠 경기, 영화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을 포함해 올해 약 140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민의 민생경제 체감도가 최근 두 달 사이 뚜렷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관련 도민 인식조사’ 결과, 현재 가정의 살림살이에 대해 ‘좋다’는 응답은 48%로 지난 2월 61% 대비 13%p 감소했다. 반면 ‘나쁘다’는 응답은49%로 2월 37% 대비 12%p 증가했다. 주관적 생활수준별로 ‘나쁘다’는 응답은 상층 15%, 중층 43%, 하층 73%로 나타나, 체감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외적 요인에 대한 불안감도 높았다. 도민의 85%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당분간 지속되거나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당분간 지속’이 58%, ‘장기화’가 27%로 나타났다. 국제 정세 불안이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 중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물가 상승 등 생활비 부담 증가(43%)’가 가장 높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교통비·물류비 증가(25%)’가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만 18~29세 청년층은 교통비 증가(31%)를, 60대 이상 고령층은 생활비 부담(약 50%)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24일간 도내 농협하나로마트 등 174개 매장을 대상으로 화훼부문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매출 22억7,8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봄철 화훼 소비를 촉진하고 도내 화훼 농가 및 판매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경기도산 화훼류 30% 할인쿠폰 지원을 통해 꽃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화훼 소비를 촉진했다. 24일간 총 매출액 22억7,800만 원은 1만 원짜리 기준 화분 23만여 개를 판매한 셈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내 화훼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소비자와 생산농가 양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화훼 생산 농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전쟁의 위기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화훼 품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면서,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판매장의 경우 농산물 할인쿠폰으로 방문객이 늘면서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 화훼류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물량 관리방식을 개선한 사례가 경기도 상반기 규제합리화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도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합리화 과제를 발굴·개선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규제혁신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민원 불편을 줄이고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규제개선은 시군별로 분산 관리되던 공업지역 물량을 도 단위 총량계정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수도권정비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또 공업지역 해제와 대체지정을 동시에 처리하던 방식을 개선해 20% 범위 안에서 먼저 해제하고 후에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에는 과밀억제권역인 14개 시 공업지역의 신규지정이 불가능하고 시군간 위치변경만 가능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총면적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 여건에 따라 공업지역 지정을 허용하도록 했다. &nb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수원시 팔달구은 배우 송강 팬모임 ‘송aid’로부터 송강 배우의 생일(4월 23일)을 기념한 사랑의 백미 200kg을 전달받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aid’는 배우 송강의 고향인 팔달구를 위해 지난 3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팬모임으로, 그동안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미와 성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송aid 관계자는 “송강 배우님의 생일을 기념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팔달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규돈 팔달구청장은 “배우 송강 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6만 7,000가구 공급이 계획된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광명 시흥 공공 주택 지구'의 사업 추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구는 오는 2031년 12월 말 첫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 일각에서는 복잡한 권리 관계, 사업 시행자인 LH의 보상 인력 부족, 대규모 지장물 문제 등으로 인해 토지 보상이 난항을 겪으며 당초 공급 계획보다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상 일정을 앞당겨 내년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추진 상황을 확인한 결과, 정부는 광명 시흥지구의 감정 평가 기간을 4개월 앞당겼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11월로 예정되었던 보상 착수 시기가 7월로 조기화될 예정이다. 또한, 지연 사유로 지적되었던 보상 인력 문제 역시 기존 26명에서 44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정부는 확충된 인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보상 추진과 지장물 조기 이전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3기 신도시 핵심 주택 공급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을 8주로 강제한다는 소문이 도로 위 운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진단서 발급 비용부터 심사 기간 중 발생하는 치료비까지 고스란히 환자가 떠안게 되며, 결국 그 이익은 보험사의 배를 불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는 제도의 본질을 오해한 섣부른 재단이다. 정부의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안을 면밀히 살펴보면 팩트는 명확하다. 법령상 상해 12급에서 14급에 해당하는 경상환자라 할지라도,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8주 이상의 치료를 충분히 보장받는다. 환자에게 심사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용 문제 역시 사실과 다르다. 추가 치료 검토를 위한 진단서 발급 비용은 물론, 8주를 넘겨 심사가 지연될 경우 발생하는 치료비 모두 환자가 아닌 보험사가 짊어진다. 의사협회의 진단서 작성 지침이 경상환자의 주요 증상인 '긴장'에 대한 치료를 4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경상환자의 92%가 8주 이내에 치료를 종결했다는 통계는 정부가 산정한 8주라는 기준이 결코 무리한 압박이 아님을 증명한다. 또한 제도를 통해 절감된 보험금은 결코 보험사의 금고로 직행하지 않는다. 보험법의 엄격한 테두리 안에서
경기헤드뉴스권민성 기자 | 예기치 못한 국가 비상사태나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숙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상사태 발생 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민방공 경보다. 1분간 요동치는 파상음이 들리는 '공습경보' 시에는 즉시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하며, 1분간 평탄한 음이 지속되는 '경계경보' 시에는 대피를 준비하며 방송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필수다. 주변 지하철역이나 대형 건물 지하 주차장 등은 훌륭한 대피 시설이 된다.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을 활용하면 내 위치 주변의 지정 대피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피 시에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신속하게 이동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만약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해 방독면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 방독면이 없다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고지대로 대피하는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비상식량과 식수, 상비약, 라디오 등이 포함된 생존 배낭을 평소에 꾸려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란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다. 근거 없는 유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사용자 본인으로 신고된 경우, 앞으로는 노동감독관이 선제적으로 직권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가해자가 스스로 조사를 진행하던 황당한 모순이 드디어 풀릴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가 신고, 조사, 조치의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현행법상 사용자가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에서도 노동감독관이 단독으로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미비했다며 제도 개선의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업장에 자체 조사를 지도하며 노동감독관이 병행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촌극이 빚어져 왔다.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가해자인 사장이 직접 조사에 개입하는 이른바 '셀프조사'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장의 맹점을 파악한 고용노동부는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앞으로는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된 대상이 사업주인 경우, 노동감독관이 해당 사업장에 개입하여 괴롭힘 발생 여부를 먼저 충분히 조사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제도의 빈틈에서 상처받던 노동자들의 권리가 조금씩 꿰매어지고 있다. 고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부모와 자녀 간의 편법 증여를 비롯해 날로 교묘해지는 부동산 탈세 범죄에 과세 당국이 매서운 칼을 빼 들었다. 가족 간 거래나 명의 신탁 등 이른바 '사적 영역'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탈세는 국세청의 추적만으로는 적발에 한계가 뚜렷했다. 이에 정부는 시민의 눈을 빌려 어둠 속의 꼼수를 낱낱이 파헤치는 강력한 감시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국세청이 이러한 사적 영역의 탈세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용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대국민 제보를 받기 시작한 이래, 시행 5개월 만인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제보는 무려 780건에 달한다. 주변의 탈세 정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들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촘촘한 국가 감시망으로 완벽히 치환되고 있는 셈이다. 주요 제보 대상은 양도소득세나 증여세 탈루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탈세 행위다. 제보자가 탈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중요 자료를 제공할 경우, 추징되는 세액에 따라 최대 4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 방법도 한결 수월해졌다.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국세 상담 센터 6번을 통해 손쉽게 접수할 수 있으며, 가까운 세무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