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흑인 해방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탄생일(영어: Martin Luther King, Jr. Day)은 미국의 연방 공휴일로, 1월 셋째 월요일이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2세를 기리기 위한 날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미국의 축일이다. 흑인개방운동 지도자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킹 목사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과 관련, 1월 세 번째 월요일로 정해졌다. 1968년 4월 4일, 킹 목사가 테너시 주 멤피스에서 암살당한 이래 그를 기념하는 축일을 정하자는 법안이 제기되다가 1986년부터 시행되었다. 이날은 연방 축일이므로 주(州)와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이미 24개에 달하는 주에서 축일로 정하는 입법 조치를 취했다.
“I Have a Dream”,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라는 명연설로 유명해진 마티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 위상 때문에 이 연설이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평화행진 대회'의 일부였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다. 사실 킹 목사는 이 날 그 자리에 모인 2, 30만 군중들 앞에 서게 된 연설가 9명 중 마지막 연사였다. 이 행진대회의 목적에 대해서는 주최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았다.
어떤 이들은 이 대회가 얼마 전 공민권 법안을 제출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고, 또 다른 이들은 아직 상정안이 통과되지도 않았으니 갈 길이 멀다고 일축하면서 이 대회를 시위의 하나로 받아들였다. 킹 목사 자신은 이 대회가 공민권법안 자체만이 아닌 그 이상의 대화를 끌어나갈 자리라고 생각했고, 연설 당시에도 법안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공민권법안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 7개월 후인 1964년, 상하 양원에서 통과하여 법령으로 제정되었다.
마틴 루터 킹은 미국의 침례교회 목사이자 흑인해방운동가로 1968년 암살당하기까지 비폭력주의에 입각한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활약하며, 1964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