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시흥시는 지난 9월 1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에이티소프트 성금 전달식’을 열고, 관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준 데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후원은 ㈜에이티소프트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매 학기 400만 원씩 총 6회에 걸쳐 지정 기탁한 것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인 김 모 군은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으로,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이 참석했다.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귀한 성금은 시흥에 거주하는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준 ㈜에이티소프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의 미래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소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생성 해법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의 민원 문서나 웹페이지 내용을 실시간 전자점자 파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2024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 혁신기업 부문 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