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2일, 성남의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학습상담지원단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놀이차료(CBPT) 교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운영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했던 기간이 길었고, 등교하더라고 친구를 비롯한 선생님과의 사회·정서적 유대가 적었다. 이러한 결핍은 외로움과 우울, 고립과 단절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로 악화되는 실정이다. 특히 기초학습부진 학생들에게는 더 우려할 만한 주제이기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들 필요한 연수라는 평가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울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이고 있는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놀이를 매개로 인지적 개입과 행동적 개입을 진행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도촌중학교 박주선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ADHD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팁을 얻었다’고 하였다.
이범희 교육장은 “학교는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회·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곳임이 코로나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살피는 학습복지를 이루도록 성남의 교육공동체가 정성을 다하자.”고 하였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성남거점센터를 운영하면서 성남과 여주의 약 180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학습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육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