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보영 화가 & 작가 경기헤드뉴스 | 여기. 생각만 해도 썸 타는 이를 만나는 듯 설렘을 주는 곳이 있다. 한 번만 만나도 자연스레 각인되는 사람이 있듯, 이곳에 대한 단상은 한번 온 누구라도 잊을 수 없는 마성의 식당. 그 짧지만 명확한 설명에 담긴 깊은 애정을 가늠할 수 있겠는가? 게으른 미식가는 그 이름답게 가끔은 예약과 기다림이 싫어 바로 방문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맛집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압구정 [우가]이다. 예약을 하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이곳에 이토록 훌륭한 집이 그냥 가기만 하면 된다니. 그건 흡사 아무 때나 연락해도 반갑게 만나주는 남자친구 느낌이다. 오죽하면 ‘고기는 사랑’이란 말이 있겠냐마는 굳이 고기 사랑이 없는 사람이 오더라도 여기서 먹고 나면 사랑에 빠질지도 모른다. 오늘은 우가의 차돌박이를 먹어본다. 내어주는 기본 찬을 먹다 보면 붉은 빛깔을 띄는 얇게 잘린 고기들이 얌전히 누워 나온다. 한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은 티비에서 소만 나와도 맛 있겠다 소리가 나온다던데 게으른 미식가는 결코 그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달구어진 무쇠판 위에 치익 소리를
▲ 최보영 화가 & 미술작가 경기헤드뉴스 | 씨푸드 매니아들에게서 핫플레이스 소식이 들려온다. 핫플 이라 하면 젊은이들의 성지가 아닌가 싶어 맛 보장에 의심이 생기는 바. 평소 움직이는 데 있어선 나무늘보와 친구 수준이지만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선 누구보다 부지런한 게으른 미식가는 정보 수집에 팔을 걷었다. 왜 크랩 뒤에 52라는 숫자가 왔을까 하던 궁금증은 위치를 찾은 순간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트레이드 타워 52층이다. 그렇다면 뷰는 생각만 해도 합격이다. 크랩만 있나 했더니 네기 다이닝과 카페드 리옹이 각각의 파트를 맡고 있다. 일단 믿을 만한 먹거리가 두 가지 이상은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번잡함과 음식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뷔페식당이 아닌가. 주춤하게 만드는 부분은 높은 식대에도 있었지만, 국내 최대라는 말에 혹하여 마침내 먹을 때마다 기꺼이 움직여주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트레이드 타워에 도착 후 전용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놀이 기구를 타는 듯 설렘을 준다. 52층까지 기분 좋게 한 번에 올라가서 내려 준 곳은 여느 뷔페식당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구석구석 빈 공간 없이 먹거리들이 빼곡한 가운데 탁 트인
▲ 최보영 화가 & 미술전문작가 경기헤드뉴스 | 탈무드에선 인간에겐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재채기와 가난 그리고 사랑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늘 사랑이 회자 되는 것을 보면 사랑이란 굳은 의지를 가진다고 해도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숨길 수 없는 것은 그것에 국한되어 있지만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게 되어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직업이나 전공 혹은 취미에 대한 추측이 가능해지곤 한다. 어쩌면 그 분야에서 살아온 환경과 그렇게 살아올 만큼 그것에 대한 애정, 즉 사랑이 있었음에 애써 숨겨지지 않았을 것이리라 설명한다면 앞서 말한 부분과 결국은 상통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경우를 이야기 하는지 풀어보자면 와인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할 때의 에피소드이다. 와인 모임을 할 때면 모임 특성상 매번 새로운 와인을 시음해 보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드라이하고 묵직하면서도 섬세하고 피니시가 길다 등의 보편적인 이야기는 와인을 수년 동안 즐겨온 동호회 사람들에겐 식상하기도 했기에 보다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을 자연스럽게 말하다 보니, 와인을 맛본 각자의 감각은 자신만의 표현에 그 사람만의
▲ 최보영 화가 & 작가 경기헤드뉴스 | 지난 24일 한국 미술계의 거장 김환기의 ‘우주’ NFT 작품(김환기 NFT : Digital Media Reproduction : KIM Whanki_Universe 05-IV-71) 세 점이 7억 3000만원에 낙찰 되었다. 업비트NFT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서는 작품당 2억원을 시작가로 하여 1번이 30회의 경합을 거쳐 77이더리움(약 2억9000만원), 2번·3번은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2000만원)에 낙찰됨으로써 국내 미술품 NFT 경매가에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NFT. 미술작품 투자라는 것이 다가서기 쉬운 분야가 아닌데 여기에 생소한 단어까지 등장하니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도데체 NFT가 뭐길래 세계적으로 열광하고 연신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 그 신세계를 한번 들여다보자. Non-Fungible Token.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진, 그래서 그 무엇으로 대신 할 수 없는 토큰을 말하지만 사실 이 토큰은 동전의 의미가 아니라 이를테면 디지털계의 등기부등본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즉 블록체인 이라는 디지털 장부에 창작자와 소유자 그리고 보관된 링크 등의 정보를 암호로 저장하는 것이다.
최보영 작가 경기헤드뉴스 ㅣ 과거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현실화 되면서 우리는 변화라는 것을 체험한다. 눈부신 과학의 발전이 아니라도 모든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관례라는 것이 얼마나 깨기 어려운 것인지 생각해 본다면 미술계에 불어온 변화도 가히 입이 벌어질 만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술 시장에 있어서 작품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한다는 것을 과거에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그 작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화풍을 알고 정확한 사이즈를 알게 되더라도 실제 작품을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물론이고, 마음에 와닿는 크기가 얼마나 다를 수 있을지 생각한다면 보지 않고 작품을 구매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일 수 없기에, 작품은 보고 산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였다. 그랬던 곳이 말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인터넷 미술 경매가 뜨거운 요즘을 보고 있노라면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가 미술시장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축제의 장을 열어준 것만 같다. 오프라인 경매보다 상대적으로 여러 면에서 오는 부담감을 배제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것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몰렸고, 그로인해 참여율과 경쟁률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이런 변화와
▲ 대한민국 제1호 행복탐험가 최경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가슴 뛰는 신나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처음에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고 어느 정도 성숙기에 들어서고, 심리적 안정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러한 노력들은 보통 줄어들게 됩니다. 흔히들 연애할 때는 날씬하던 남자가, 결혼 후 자신의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찌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실을 맺은 경우라서 문제는 아니라고 할 만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자신이 가고자 했던 길을 이탈하는 경우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의지하고 살다가 상대편의 마음이 흔들릴 경우, 가슴 아파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얼마 전 등산을 하다 산 정상에 큰 바위 두 개가 서로를 의지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큰 바위 두 개가 넘어지지 않고 저렇게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살펴보았더니, 두
이 세재 안중읍 덕우1리 마을 이장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거짓말은 양심을 속이는 언어폭력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상대방에게 어떤 내용을 믿게 하려고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이다. 그 이면의 원인에는 명예심이나,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망에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류 사상 최초의 거짓말은 성서에서 나온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의 자식에서 첫째 아들인 ‘카인’이 동생인 ‘아벨’을 살해해 놓고, “카인은 신에게 내 동생 아벨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인류 최초의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무의식적인 거짓말”과, “의식적인 거짓말”이 있다. 어린이에게는 무의식적인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이가 밥을 안 먹을 때에 엄마는, “야아! 저기 호랑이가 밥 빼서 먹으러 온데, 빨리 먹고 도망가자.” 아기가 울면 “호랑이가 와서 잡아 간대. 어서 뚝 그쳐, 뚝!” 하는 식의 거짓말이다. 어른들 사회의 거짓말은 모두가 의식적인 거짓말이다. 그 동기와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째, 재미가 있어 장난삼아 하는 거짓말, 둘째, 남의 이목을 끌기 위한 거짓말, 셋째, 꾸중이나 벌을 면하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거짓말
▲ 대한민국 제1호 행복탐험가 최경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나이에 어울리는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너무 조숙하여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쉰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 철들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다음에 말씀드릴 공자의 논어(論語) , 위정(爲政)편에 나오는 글들은 최첨단 디지털시대로 넘어가는 오늘에는 뒤처진 발상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온고지신의 마음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 되새김질하여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가질 수 있는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志學(15세) 나이 열다섯에 공자는 지학(志學)이라 하였습니다. 학문에 뜻을 둘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강남의 유별난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요즘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보통 영어 학원을 다니고 어떤 아이들은 벌써부터 제2외국어로 중국어나 프랑스어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덟 살도 안 된 아이들이 이미 지학을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진정한 자신의 뜻과 온전한 자신의 의지만으로 책을 펼 수 없기 때문에 지학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더구나 이러한 부모들의 욕심으로만 밀어붙인 자녀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누구나 마지막 순간까지 뚜껑 열지 않은 채로 품고 가는 마음의 방 하나씩 가지고 살아간다. 편안한 옷처럼 입고 살아온 나의 인품과도 연결되지 않고, '나 답다'고 평가받아온 도덕성으로도 견줘 낼 수 없는 것들이 그 안에 담겨 있다. 때로는 허락받지 못한 인연이 수명조차 채우지 못하고 떠나려 할 때가 있다. 함께 가야 할 필연의 미래가 당연한 몫이 아니란 현실 때문에 지금이 소중하고, 순간이 안타까울지도 모른다. 그저 잠시 모호한 감정들에 휘둘리며 깊은 영혼을 아프게 바쳐 봐도 괜찮다. 인연의 끝자락에서 마주친 고단한 감정에 지치거든 그 김에 주저앉아 쉬어가도 괜찮다. 그리고 좋은 것을 먹자. 내 마음에 좋은 것을… 서둘러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가끔 헛디딘 발걸음조차도 하나의 점으로 찍혀 내 삶 속에 선으로 이어져 나아갈 것임을 믿어야 한다. 늘... 삶의 어느 시점까지는 어떤 인연이 나를 그곳에 데려다 줘야만 했었다. 그것은 부모일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인생길에서 만난 다양한 모습의 내 좋은 인연들일 수 있다. 그 ‘데려다 줌’이 끝난 이후엔 잡은 손 놓고 나 혼자서 남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 시점이 언제인
이 세재 전) 청북초등학교장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눈물은 감정의 표현에서 나오는 생리 현상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슬플 때 눈물이 나온다. 억울함을 당할 때도 눈물이 나온다. 눈물은 자신의 내면 상태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감정표현의 매개체다. 반대로 너무나 좋을 때 감정에 북받쳐 눈물이 나온다. 목표가 이루어져 성공했을 때, 수상을 할 때 나오는 눈물은 감동의 눈물이다. 남자는 평생에 세 번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세상에 태어날 때의 울음과 눈물. 부모의 죽음 앞에서 서글퍼 우는 눈물. 나라가 망했을 때 한 맺힌 눈물을 흘리는 것이 바로 남자의 눈물이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눈물이다. 남자가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 억울함을 당해도, 인간적인 수모를 당해도,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도, 사업에 망해도 혼자서 눈물을 삼켜야 한다. 특히 아버지의 눈물은 집안 식구나 자식들 앞에서, 절대로 눈물을 보이지 않고, 저 멀리서 혼자서 울어야 한다. 소리 없이 마음속으로 우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의 눈물이다. 남자가 흘리는 눈물은 나약함의 상징이다. 중년남성들은 나이를 먹음에 대한 서글픔이 커진다. 돌아갈 수 없는 옛 추억과 삶의 회의, 소외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이 세상에서 완벽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입니다. 금 역시 순도 99.99%이고, 세상의 어느 고급 세정제도 세정력 100%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완벽’이라는 압박의 굴레에서 ‘자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지요. 결심을 하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초심을 유지하지 못해 아예 포기해버리는 경우, 누구나 한 번 정도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새해 목표로 금연과 다이어트를 일순위로 꼽지만 연말연시 많은 저녁 술자리와 모임 등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결심은 무너집니다. 그리고 그 결심은 몇 달 지나지 않아, 여러 자기변명으로 자취를 슬며시 감추는 경험 모두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 결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단기간의 목표달성을 꿈꾸지 마라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개월 내에 자신의 몸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며 바쁜 생활 중에 짬을 내어 첫 발을 내딛습니다. 물론 단기간 내에 변화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고수는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몸이 변화되도록 노력합니다. 액션영화를 보고 나서 자극을 받고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세상은 베풀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듯합니다. 심지어 어쩔 수 없이 흐르는 시간조차도 어떻게든 잡고 싶어서 연연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좋은 시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할 것입니다. 저 또한 좋은 시간만을 저장할 수 있는 발명품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그런 제품들이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멈추고 싶은 순간이나, 연연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랑 때문에 힘든가요? 혹시 잘 다니던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권고사직을 받았나요? 이러한 상황에 접한 여러분들의 반응과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봅시다. 지나간 추억만을 곱씹으며 술잔을 기울이는지, 아직도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의 명함을 보면서 침울해 있지는 않은지를. 발표된 지 오래된 노래이지만 요즘 다시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곡을 보면 늘 그 무엇에 연연해하는 오늘날 우리 모습에 대한 해답을 어렴풋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오는 3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과 프로야구 개막 등 대규모 문화·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가운데, 정부가 고질적인 암표 문제의 뿌리를 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올 하반기 이른바 '암표 방지법' 시행에 앞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암표 방지 민관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암표 거래가 적발될 경우 판매 가격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와 업계는 법령 개정만으로는 고도화되는 암표 거래망을 완벽히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민관 공조를 통한 전방위적 압박 시스템을 가동한다. 예매 플랫폼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한 부정 구매를 원천 차단하는 상시 감시 제도를 도입하며, 중고 거래 플랫폼 역시 암표 의심 거래를 즉각 제한하는 자체 제재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암표 의심 거래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경찰청은 이를 바탕으로 부정 판매자를 적극 검거할 방침이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미 대법원 '관세 위헌' 판결에도 트럼프 15% 강행… 靑, "3,500억 불 대미 투자 직진" [부제] 연방대법원 판결 무력화하는 '플랜B' 가동… 정부, 반도체·자동차 타격 방어 총력전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음에도, 글로벌 무역 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우회해 글로벌 관세를 기존 10%에서 15%로 기습 상향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방대법원 판결은 관세 부과의 근거가 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국제수지 위기)와 슈퍼 301조 등 대체 법안을 만지작거리며 관세 장벽을 더욱 높이 쌓아 올리고 있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는 대법원 판결 직후 민관 합동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핵심은 철저한 '국익 중심의 정교한 분리 대응'이다. 정부는 미국의 통상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도, 기확정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대미 투자 특별법)는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관세 갈등이 한미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전격 격상했다. 빈민가 소년공으로 시작해 노동 운동을 거쳐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두 정상은 서로의 인생사에 깊이 공감하며, 혈맹에 준하는 경제·안보 동맹의 닻을 올렸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는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 채택이다. 양국은 기존의 우호 관계를 넘어 AI, 첨단 제조, 그리고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력히 연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의 무역협정 조속 재개에도 뜻을 모아 거대 남미 시장 공략의 물꼬를 텄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 명의 브라질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은 브라질이 한국의 기술력에 거는 거대한 기대감을 방증한다. 2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룰라 대통령과, 청와대 복귀 후 첫 국빈을 맞이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우정'이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남미 대륙 깊숙이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출처: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 무작정 5G 단독 모드(SA) 전환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적인 해명과 향후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의 안정적인 5G SA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일찍이 5G를 도입해 빠른 통신 속도를 구현해 냈으나, 현재까지 KT를 제외한 이동통신사들은 기존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 모드(NSA) 방식을 채택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NSA 서비스의 환경에서는 초저지연 서비스나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진정한 5G 특화 서비스 구현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5G SA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의 주요 과제로 2026년 5G 단독 모드 확산을 제시한 바 있다. 나아가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조건으로 5G 단독 모드 전환을 통신사들에게 의무로 부과하여, 올해 안에는 반드시 단독 모드로의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통신 방식 변화 과정에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방한 관광 대전환과 지역 관광 대도약'을 주제로 열린 확대 국가관광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면적인 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대통령이 해당 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쓰는 K-컬처가 모니터 속에 머물지 않게 전 세계인이 한국 땅을 직접 밟아야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00:35] 특히 현재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외국인 관광의 지평을 전국으로 과감하게 확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관광 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려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방향성이다. 이를 위해 지방공항과 크루즈 인프라, 출입국 제도 개선을 수요자 관점에서 점검하고, 강진군의 '반값 여행' 사례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에 돌아가는 정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여행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부당 행위를 강력히 경계하며, "바가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