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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교육계가 못 따라가는 '학생건강권'

인체 공학적 학교 가구의 필요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학생 건강권 영역에서는 종종 정신 건강과 영양이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자주 간과되는 중요한 측면은 학습 환경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신체 건강이다. 디지털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계에서도 스마트혁신이라는 화두로 각 학생의 신체적인 필요에 맞춰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건국 이래 지금껏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책상과 의자로 불편함과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해 왔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70%가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교육 기관이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도입하는 것은 학생의 건강 권리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조절 식의 책상은 다양한 키와 체형의 학생들에게 맞춰 설계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의 높이와 각도를 조정하여 더 나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단순히 편안함의 문제가 아니라 잠재적인 척추 및 근육 문제에 대한 예방 조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연구진에 따르면 앉을 때 불편함이 학생들의 학습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조절식 책상은 학생들의 구부정한 자세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더 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높이, 등받이 각도, 좌석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 또한 학생들의 척추 건강 지원군이다. 스마트 의자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률을 지지하여 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 요통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디지털화 되어 가는 교육 환경에서 조절 식 가구 도입의 움직임은 다양함과 혁신에 대한 포용성과도 일치한다. 이는 학생들의 체형과 규모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신체적 편안함이 학업적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기고 하다.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는 비약적인 발전이긴 하지만, 학생 건강 권리에 대한 더 넓은 설명의 일부분이다. 학교는 단순한 가구를 넘어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정기적인 신체 활동과 인식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자세와 인체 공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교육시켜야 한다.

 

교육 기관이 나서서 조정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도입하는 것은 추세 그 이상이다. 이는 학생의 건강 권리에 대한 이해가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인체 공학적 솔루션을 통해 신체 건강을 우선시함으로써 학교는 학습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장기적인 복지에도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학생들이 학업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단계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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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연 기자

성미연 대표기자
010-5650-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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