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남양주시는 정약용도서관이 ‘지역작가와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 노트’ 시리즈의 공동저자인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장의 저서와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작가와 만나다’는 시민들에게 지역 작가의 저서를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특별기획 ‘차인표의 우리동네 도서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박 소장이 공동 집필한 ‘2027 트렌드 노트’를 전시하고 있다. 박 소장은 사람들의 일상과 소비, 가치관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해 온 전문가다. ‘2027 트렌드 노트’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과 가치관 변화를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소장은 지난 4월 정약용도서관 인문학 강연에 참여해 시민들과 일상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월에도 인문학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작가의 저서 소개와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역 작가와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화성특례시는 15일 안곡서원에서 열린 ‘제1회 안곡서원 문화제’가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곡서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예로 잇고, 풍류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전통 제향과 다양한 공연·체험을 통해 선현의 정신과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 홍노미 만세구청장을 비롯해 도 ·시의원, 지역 주요 인사, 유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전통 제향의 격식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향 의식과 공연, 체험행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우리 전통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제는 신명 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추향제 봉행 ▲경기민요·퓨전국악·전통무용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전통차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서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제18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화성시 우정읍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마지막 일정을 이어간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첫 일정을 마친 축제는 공연예술을 위해 조성된 민들레연극마을로 무대를 옮겨 총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해외 현대 서커스, 가족극,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실내극장과 야외 무대를 오가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 아비뇽에서 화성으로… 석양 아래 펼쳐지는 전통연희의 재해석 대표 프로그램인 〈긴:연희해체프로젝트Ⅰ〉은 전통연희의 움직임과 소리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다원예술 작품이다. 연희자와 무용수가 악기와 부포, 상모 등을 활용해 전통연희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2026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10월 17일 오후 6시 민들레연극마을 잔디마당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해 질 무렵 시작되는 공연은 석양에서 땅거미로 이어지는 자연의 변화를 무대의 일부로 끌어들인다. ■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6 성남작가조명전’의 네 번째 전시로 오상민 작가의 ‘과자의 집’을 10월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도시,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일상적인 재료에 새로운 조형적 의미를 부여해 온 오상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작가는 농경의 흔적을 간직한 볏짚과 현대 산업의 주요 소재인 구리를 활용해 물질의 고정된 속성에 질문을 던지고,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물질의 상태와 순환 과정을 살펴본다. 작가는 재료의 물성을 변형하는 작업을 통해 익숙한 인식을 뒤집는다. 단단한 금속인 구리를 가느다란 실처럼 풀어 뜨개질하듯 엮어 유연한 형태로 만들고, 가볍고 쉽게 부서지는 볏짚은 반복해서 쌓고 압축해 단단한 구조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공, 연약함과 견고함이라는 기존의 구분을 넘어 재료가 지닌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과자의 집’은 견고함과 취약함이 공존하는 집의 속성을 드러낸다. 작가에게 집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물이 아니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안성시는 14일 안성맞춤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6 안성시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안성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시설 18곳에서 선수 350명을 비롯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며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나눴다. 행사는 혜성원의 핸드벨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선수대표 선서, 생활체육 경기 및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생활체육 경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디스크골프, 파크골프, 테이블컬링, 시각윷놀이 등 개인전과 슐런 단체전으로 구성됐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안성시장애인체육회와 매일디지털치과의원은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확인된 장애인과 그 가족은 매일디지털치과의원에서 비급여 치과 진료비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기념관 곳곳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체험 행사 ‘산책벨을 울려라!’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기념관 야외 공간과 전시관을 산책하듯 둘러보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숨겨진 글자를 찾아 조합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이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행사에 접속한 뒤, 기념관 곳곳을 탐방하며 숨겨진 글자를 찾아 정답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된 답을 안내데스크 해설사에게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산책벨’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참여할 수 없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기념관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역사와 문화가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안성천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에서 오는 22일부터 8일간 먹의 농담과 여백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제3회 농담과 여백전’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화선지 위에 먹의 짙고 옅음과 색의 번짐, 여백의 조화를 활용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회원들의 다양한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회원들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쌓아온 예술적 교류의 결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과 한국화 특유의 섬세한 표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담과 여백 관계자는 “붓끝에 담아온 시간과 정성으로 완성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안성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안성천변과 6070 추억의 거리 일원에서 국내외 전통공예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안성문화장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성의 공예문화와 세계 각국의 전통공예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안성의 공예 장인과 해외 장인들이 공동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스페인 톨레도의 전통 금속 상감 공예인 ‘다마스키나도’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라베라 도자기’ 등을 소개해 각국의 전통과 기술이 어우러진 공예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대중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16일 이석훈을 시작으로 17일 이현, 18일 전상근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안성천변과 6070 추억의 거리 일원에서는 공예 체험과 공예품 판매,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주변 골목과 상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4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용호 시장과 주요 내빈, 관내 147개 경로당 회장·회원, 지역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식전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요가, 장구, 기체조, 민요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하며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오늘날의 오산이 있기까지 헌신해 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평택시 팽성읍에서 오는 11월 7일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열린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팽성읍 객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재현하고 체험하는 주민 주도적 참여형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11월 7일, 팽성의 마을길 위에서 주민의 손으로 500년 전 이야기가 다시 살아난다. 현감도 백성도, 행렬에 나서는 이들도 모두 주민이다. 주민이 직접 배역을 맡고 옷을 만들고 함께 걸으며 축제를 만들어간다. 행사는 조선시대 옛 관아로 추정되는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팽성읍 객사까지 이어진다. 주민과 외국인이 전통 복식을 입고 행렬에 참여하며, 도착지인 객사에서는 조선시대 지방관이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향해 예를 올렸던 망궐례(望闕禮)를 재현한다. 특히 망궐례는 팽성읍 객사의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는 행사의 핵심이다. 주민이 직접 의례를 재현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함께 보고 참여하면서, 객사는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 아닌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으로 살아난다. 이러한 경험이 다음 세대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에
경기헤드뉴스 이현규 기자 | 평택시는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평택시 중장년 +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함께 추진하는 중장년층 특화 채용 행사로, 총 47개 기업이 참여해 120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제조·생산·포장 분야 18개 기업 450명 ▲운전·물류·안전관리 분야 11개 기업 422명 ▲조리·미화·서비스 분야 18개 기업 333명을 모집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1:1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구직자는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접 만나 채용 조건과 직무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 평택시니어클럽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맞춤형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력서 작성지원과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부대행사로는 취업 타로와 맞춤 색상(퍼스널컬러) 진단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4일 광주시 복지행정타운 3층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모두의 책 마당’ 조성을 기념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 기관 관계자, 장애인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의 책 마당’은 광주시장애인복지관 내 125.24㎡ 규모로 조성됐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서관 공간 설계 전문가인 최준혁 동명대학교 교수의 자문을 받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조성했다. 북 콘서트에서는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기증한 도서 1천 권의 전달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1인 1권 도서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증 도서를 직접 서가에 비치하며 책 마당 조성의 의미를 나눴다. 이어 클래식 기타 듀오 ‘에르마노’의 축하공연과 낭독 봉사자 엄은자 씨의 유금란 작가 산문집 ‘시드니블루’ 낭독이 진행됐다. 작가가 직접 참여한 북 토크에서는 참석자들과 문학적 경험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n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주요국이 수소 투자를 앞다퉈 늘리는 사이 한국은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그동안의 집행 실적에 맞춰 예산을 현실화한 것일 뿐, 단순한 지원 축소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5,762억 원에서 내년 4,457억 원으로 약 23% 줄었다.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예산도 1,897억 원에서 1,197억 원으로 약 37% 감소했다. 수소차 보조금은 2025년 7,218억 원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드는 흐름이다. 기후부는 예산을 실제로 쓰이는 수준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소차 보조금 사업의 실집행률은 20~50% 수준이었고, 지난해 수소충전소 사업 집행률은 30%에 머물렀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8월 기준 수소차 보급 사업의 예산집행률이 26%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도 2025년 8월 말 기준 민간 부문 실집행률이 9.4%에 머물렀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한 지원 방향을 보여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는 차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주인 없는 무인 전자담배 매장에 청소년이 드나든다는 우려가 이어져 온 가운데, 정부가 아예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평등가족부는 무인 형태로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지정하는 고시 제정안을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있다. 4월 24일 시행된 개정법이 담배의 정의를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한 것으로 넓히면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가 됐다. 1988년 법 제정 이후 37년 만의 변화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나 액상을 팔 때는 나이와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에서는 신분증을 직접 대조할 방법이 없다. 기계 인증 역시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매 단계만 막아서는 한계가 있으니 출입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업주나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고 자동판매기 등을 통해 전자담배 기기장치류와 전용 액상을 파는 업소다. 고시가 확정되면 이들 점포는 청소년보호법상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묶인다. 물건을 사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먼저 청년 주거 지원의 폭이 넓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주는 청년 전세대출 보증의 대상 연령이 이달부터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을 받지 못했던 30대 후반 무주택 청년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득 요건은 연 7천만 원 이하가 그대로 적용되고,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지로 판단한다.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구의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다. 보금자리론의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완화된다. 지금은 미혼이면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자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8,500만 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 뒤 소득을 합치면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생기고, 집을 살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사례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으로 생기는 제도상 불이익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오는 19일부터는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계획 세우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달부터 철도 승차권을 열차 출발 두 달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키우겠다는 정부 기조가 내년 살림살이에 그대로 담겼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방송 대담에 출연해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농식품부의 2027년 예산안은 22조 2,215억 원이다. 올해보다 10.4% 늘었고,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다. 김 차관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농가가 가장 먼저 체감할 부분은 직불금이다. 공익직불 예산이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었다.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의 단가를 논 수준으로 올린다. 선택형 직불도 넓어진다. 사료작물의 전략작물직불 단가는 ha당 550만 원에서 580만 원으로 오르고, 녹비가 새 품목으로 들어간다. 친환경직불은 과수 기준 최대 190만 원까지 지원하고, 동물복지축산직불 시범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가격이 떨어져도 버틸 수 있는 장치도 새로 생긴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까지 차액을 보전한다. 기반이 갖춰진 마늘·양파부터 시작해 품목을 차츰 넓힌다. 재해 안전망도 두터워진다. 지난해 농어업재해보험법이 개정돼 일정 기준을 넘는 자연재해 피해는 보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재정경제부가 2027년 예산안의 핵심 사업 네 가지를 '경제 치트키'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숫자를 덜어내고 국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재경부 설명 영상에 '예산 1타 강사'로 나선 박경찬 씨는 먼저 예산 규모를 짚었다. 일반회계 기준 2027년 재경부 예산은 1.6조원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 부처치고는 작은 편이다. 부처들이 함께 만든 산업·고용·국토 정책이 결국 해당 부처 예산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기금까지 합하면 재경부의 전체 예산은 39조7000억원이다. 첫 번째 치트키는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다. 박 씨는 노르웨이·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를 벤치마킹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한국투자공사라는 국부펀드가 있지만, 외국 자산에 외화로만 투자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한국투자공사에 전략투자계정을 새로 만들어 AI·반도체·로봇·바이오 같은 국내 전략산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 단기 성과를 좇는 민간 투자와 달리, 유망 기업이 장기 기술개발에 몰두하도록 곁을 지키는 역할이다. 투자 수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