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흰우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유업체가 생산자로부터 원유를 의무 구매해야 하는 이른바 '원유 쿼터' 제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구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의무 구매 부담이 업계 전반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유 물량은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따라 배정된다. 이 제도는 유업체가 외국산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원유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3년 1월 도입됐다. 현재 유업체가 의무 구매해야 하는 원유는 총 205만 톤이며, 이 가운데 음용유가 194만 1,000톤, 가공유가 10만 9,000톤을 차지한다.
제도 설계상 가격 협상이 핵심이지만, 올해는 가격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쿼터 물량 자체가 우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용도별 배정 물량은 2년마다 조정되며, 정부는 이달 중으로 2027년에서 2028년분 원유 물량을 생산자와 유업체 간 협상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유업계의 비용 구조는 물론, 소비자 우유 가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