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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공용 쌀 40만 톤 확대 공급

떡집·식당 부담 던다… 농식품부 "산지 쌀값은 이미 하락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6% 오르며 1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한 가운데, 밥상 물가를 이끄는 농축수산물 물가는 오히려 0.5%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쌀 20kg 한 포대 가격이 6만 원 아래로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떡집과 식당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쌀값이 이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양곡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동현 식량정책과장에 따르면, 일각의 우려와 달리 산지 쌀값은 지난 3월 15일부터 5순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1, 2월 쌀값이 다소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최대 15만 톤 범위 내에서 정부 양곡을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세웠고, 일차적으로 10만 톤을 시장에 풀면서 가격 안정화를 이끌어냈다. 시장 주체들과 전문가들 역시 쌀 소비 감소 추세와 맞물려 향후 쌀값이 하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가공용 쌀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쌀가루나 쌀과자, 떡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가공용 정부 양곡은 kg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당초 정부는 이 가공용 쌀을 34만 톤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쌀값 부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만 톤까지 물량을 늘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고물가로 밥상머리 한숨이 깊어지는 시기, 시장에 풀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공용 쌀이 동네 식당과 떡집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밥상 물가를 다잡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줄지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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