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내 섶길 소묘

  • 등록 2021.07.20 14: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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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달리고 싶던 철마는 이마무라 배즙으로

 

매봉산 속살을 할퀴었고

 

아우성 치던 삐 이십구도 혼마찌와

 

통복시장의 팔자를 바꾸었다지만

 

조개터 앞 태평양 소녀가

 

마스크에 거리두기 하며 평화를 노래하고

 

덕동산 중턱 노란 산수유는

 

빨간 가을 꿈 점지하는데

 

재랭이 고개 평택할머니와

 

원평동 워싱턴 보살은 무슨 용한 신빨로

 

이 봄을 다투고 있는가

성미연 기자 miyeun85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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