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합니다-2] 수원에서는 1년 내내 스포츠, 문화공연, 축제 즐길 수 있다

  • 등록 2026.04.13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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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프로스포츠 팀 보유, 문화예술 프로그램·축제도 풍성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지난 4월 중순, 수원은 그야말로 스포츠 열기로 뜨거웠다. 10일부터 사흘간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불꽃 튀는 야구 경기가 펼쳐졌고,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각각 수원FC와 대구FC,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김포 FC의 축구 경기가 이어졌다. 3일 동안 무려 수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함성을 질렀다.

 

수원의 매력은 스포츠에만 그치지 않는다. 같은 달 초에는 수원시립공연단의 연극 '십번기'가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월말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짜릿한 프로스포츠와 고품격 예술

 

수원시는 국내 기초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품고 있는 '스포츠 메카'다. 야구(kt위즈), 축구(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FC)는 물론,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배구(한국전력빅스톰, 현대건설힐스테이트)와 농구(kt소닉붐)까지 1년 365일 짜릿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민들이 언제든 땀 흘릴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만 70여 개에 달한다.

 

스포츠로 몸을 풀었다면, 이제 예술로 감성을 채울 차례다. 수원시립합창단, 교향악단, 공연단이 정성껏 준비한 기획 공연들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을 고품격 문화의 세계로 이끈다.

 

여름밤의 야행, 그리고 가을의 낭만 '수원화성 3대 축제'

 

축제의 도시 수원에서는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린다. 무더운 여름밤, 6월의 화성행궁광장은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로 물들고, 8월이면 밤거리를 거닐며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2026 수원국가유산 야행'이 3일간 열린다. 지난해 무려 10만 명이 찾은 이 야행은 수원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푸른 잔디밭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8월의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는 낭만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수원이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시기다. 9월 수원 발레축제와 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 3대 축제'가 막을 올린다. 9월 19일부터 열리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수원화성의 역사를 빛으로 그려내고, 10월 4일에는 성대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축제 기간을 8일로 늘리고 장소를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한 결과, 방문객 112만 5000명, 경제적 직접 효과 604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비상하다

 

올해는 수원이 또 한 번 크게 도약하는 해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 수원시는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목표는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다.

 

이를 위해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와 한중일 PD 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안내판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걷기 편한 길을 조성한다. 공공한옥마을과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 K-컬처를 입힌 관광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특히, 10월 17~18일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수원 방문의 해를 더욱 뜨겁게 달굴 핵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의 말처럼, 수원은 이제 사계절 내내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다. 스포츠의 함성, 예술의 감동, 그리고 축제의 환희가 가득한 수원의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져볼 시간이다.

권준형 기자 no1mentor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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