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가 국제적 벤치마킹 대상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는 캐나다 정부가 주관하는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Team Canada Trade Mission)’이 지난 3월 31일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캐나다 클린에너지 분야 14개 기업의 30여 명 관계자가 참여해 시흥시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흥시 정왕동 ‘물환경센터(공단2대로 14)’ 내에 연면적 33,430㎡의 규모로 지난 2024년에 준공된 ‘클린에너지센터’는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을 통합 처리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센터의 하루 바이오가스 생산량은 약 3만Nm³ 규모로, 연간 약 19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약 2,900만 그루의 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연간 약 460만Nm³의 정제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전환과 폐기물 관리 분야의 국내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역사절단 방문 역시 이러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도시’라는 비전 아래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센터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