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부터 시흥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찾아가는 성교육 및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37개 학교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더불어 사회적 기술 및 대인관계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너의 몸은 너의 것이야!’, ‘넘사벽 뛰어넘기!’를 주제로 하여 신체적 변화, 경계 존중 교육, 사적·공적 공간 구분 등 성교육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일반학생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함께하는 장애인스포츠 체육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갖고, 장애인권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통합학급 교사는 “장애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다양성을 주제로 한 체육활동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보호 역량을 기르고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장애학생은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일반학생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시흥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권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