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望:바라볼 망 , 梅:매실나무 매 , 止:그칠 지 , 渴:목마를 갈
진(晉)을 세운 사마 염(司馬炎)이 오(吳)나라를 공격할 때의 일이다. 길을 잘못들어 이리저리 헤매는 동안 병사들의 식수가 바닥이 났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물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병사들은 갈증이 심하여 더이상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고민을 하던 사마 염은 문득 꾀를 내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여러분 힘을 냅시다. 조금만 참고 가면 저 언덕 넘어에 매화나무 숲이 있소. 그 곳에 가면 탐스러운 매실이 가지가 휠 정도로 매달려 있소. 그 매실이 우리 갈증을 없애 줄 것이오.”
매실이란 말을 들은 병사들은 갑자기 입안에 침이 고여 갈증을 잊었다. 그리하여 다시 진격하여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게 되었다.
생각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의미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긍정의 힘이다
영상출처:흥국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