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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혼란으로 “금 부상”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우크라이나에 전운으로 금 사장지수펀드(ETF)로 대규모의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주식시장 급락세 속에 동반 추락해 지난해 사상최고치의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한 반면 금은 탄탄한 흐름을 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인 ‘SPDR 골드 셰어스’(힝)에 순유입된 자금이 지난 21일 16억달러(약 1조9천168억원)에 이르러 일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ETF는 직접 금 현물을 사는 대신 금을 보유한 트러스트의 지분을 소유하는 형식으로 금에 투자한다.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스톤X의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 시장분석 책임자인 로나 오코널은 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올 하반기에는 온스당 평균 1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온스당 2052.50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뒤 다시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1870.20달러로 단기 고점을 찍었고, 올들어서도 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증시의 약세도 금값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연준이 강력한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올해 금 가격 하락세를 부른 바 있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안과 금융시장 폭락세 속에서 다른 자산에 비해서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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