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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산동에 주민거점공간 '어울림센터' 건립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팔달구 매산동에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 공간이자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매산동 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매산동 어울림센터’ 건립은 수원역 역세권 지역 주민·상인들을 위한 공동체 공간과 청년 창업가의 시장 진입을 돕는 창업지원 공간을 공동으로 개발해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매산로 1가 47-3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36.45㎡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건물·부지를 매입했고, 이번에 기존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60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한다.

 

1층 중심부에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설치된다. 북카페와 푸드코트 등의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1층 출입구를 폴딩도어로 설치해 마당을 중심으로 공간이 연결되고 확장되도록 함으로써 소규모 행사의 진행도 가능하도록 한다.

 

또 내부 공간의 양쪽에 A, B로 나눠진 창업공간 4곳을 조성해 예비 창업가 또는 청년들이 카페 또는 음식점 등을 창업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2층은 공유주방과 회의실, 주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이나 주민들을 위한 요리강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3층에는 계단형 쉼터와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자형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 외관에도 특색을 입힌다. 좌·우측 건물이 대비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색의 외장재를 활용해 개성 있는 모습이 기대된다. 역동적인 청년을 떠올릴 수 있는 강렬한 색깔의 주황색과 경험이 많고 차분한 어르신·지역 주민을 표현할 수 있는 연한 노란색으로 마감된다.

 

수원시는 내년 3월 어울림센터가 문을 열면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청년푸드 창업 공간을 운영하며 청년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가들의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 기술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푸드창업 허브 사업’ 유치도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옛 경기서적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게 된 의미를 살려 장년층 상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일원 19만 7800㎡을 대상으로 수원역 주변 낙후된 도로 시설·골목 등을 정비하고, 역세권 상권·주거지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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